
<밥 한번 먹자>는 연차 차이 10년 이상인 선∙후배 임직원 또는 본사와 현장 임직원이 함께 점심을 먹으며
서로의 생각과 경험을 나누는 매거진K의 공감 프로젝트입니다.
<밥 한번 먹자> 스무 번째 손님, 잘 봐! 코드 No.1, 일산은 우리가 이끈다.

교보생명의 ‘1번 코드’를 아시나요?
바로 강북본부 1번 코드, 일산FP지원단을 의미하는데요.
오늘 밥먹자 주인공은 바로 일산지원단을 이끄는 지점장 세 분입니다. (feat. 29년의 연차 차이)
23년 동안 지점장 외길을 걸어온 베테랑 중의 베테랑, 소순형 지점장(이하 ‘앨런’), 겉으론 조용하지만 알고 보면 협의회장까지 맡고 있는 숨은 고수, 박성국 지점장(이하 ‘카일’), 지점장 3년 차로 형님들의 사랑을 듬뿍 받는 막내, 심상백 지점장(이하 ‘래리’)까지.
연차는 제각각이지만 함께 뭉치면 세대 차이쯤은 가볍게 뛰어넘는 세 사람의 이야기,
지금 시작합니다.
일산 행주산성에 왔으면 장어로 몸보신해야지.
<밥 한번 먹자> 스무 번째 손님들이 PICK한 식당은 바로 일산 행주산성에 위치한 <행주만리>입니다.

기력 충전, 몸보신엔 아무래도 장어만 한 게 없죠? 일하느라 눈코 뜰 새 없이 바빴을 세 사람 앞에 정갈한 장어덮밥 한상이 차려졌습니다.
은은한 숯불 향이 스며든 두툼한 장어의 비주얼에 빠져들 무렵, 역대 밥먹자 멤버 중 가장 고연차의 영예를 안은 앨런의 인사가 이어졌는데요.
중요한 건 꺾여도 그냥 하는 마음! 밥먹자 3수생 인사드립니다.

앨런: 회사에 입사한 지 어느덧 30년이 훌쩍 넘었는데 아끼는 후배들과 좋은 추억을 만들고 싶어서 신청했습니다. 사실 신청 먼저 하고 얘기는 그다음에 했어요. 오늘 좋은 기회 주셔서 감사합니다.
무려 3번의 신청 끝에 마침내 행운을 거머쥔 앨런 덕분에 모인 세 사람.
까마득한 선배와 후배로 만났지만 이제는 동료 지점장이 된 이들의 케미는 어떨까요?
Q. 서로의 첫인상은 어땠나요? 지금은 어떻게 달라졌나요?
앨런: 제가 타 지점 지점장이었을 때 래리가 총무였어요. 당시에 힘들어해도 열정이 넘치던 후배였는데 이렇게 일산에서 같이 지점장을 하니까 반갑고 좋아요.
카일은 첫인상이 부드러웠어요. 선후배 모두에게 잘하는데 또 욕심을 내야 하는 부분에서는 집중해서 원하는 걸 얻어내기도 하고, 부드러움 속에 카리스마를 지니고 있죠.
카일: 래리는 순수하고 아이 같은 면이 있었어요. 열정과 자신감이 넘쳤죠.
앨런은 입사 연도 차이가 커서 처음에는 다가가기 힘들겠다고 생각했는데 지금은 너무 편해요.
앨런: 밥이죠, 밥.

래리: 저에겐 두 분 다 워낙 대선배셔서 어려웠는데 먼저 편하게 대해주셨어요. 지금은 큰 형님, 작은 형님 같습니다.
매거진K: 앨런, 래리 두 분 모두 앨런의 장점을 ‘화법의 달인’이라고 똑같은 답변을 보내주셨는데요. ‘화법의 달인’이라는 별명은 어떻게 탄생했나요?

앨런: 지점장 직무 특성상 외부에 나가서 고객님들과 말을 많이 하는데요. 보통 말을 많이 한 날엔 집에 돌아와서 후회가 남기도 하잖아요? 저는 오히려 ‘나 왜 이렇게 말을 잘하고 왔지?’ 생각해요. 그러고 나서 고객님들과 나눴던 대화 중에 업무에 참고할 만한 내용은 지점장들과 공유를 하는데 그걸 활용하면서 실질적으로 좋은 결과가 나오니까 후배들이 불러준 별명이에요.
래리: FP님들이 실제로 현장에서 써먹을 수 있을 만한 얘기를 많이 공유해 주세요. 많은 경험과 노련함이 필요한 부분인데 학습회를 할 때마다 자주 감탄합니다.
Q. 래리가 태어나기도 전에 앨런은 입사를 하셨네요. 서로 세대 차이를 실감했거나, 반대로 세대 차이가 무색하게 느껴졌던 경험이 있을까요?
앨런: 선배가 술 먹자고 해도 본인이 원치 않으면 쿨하게 패스할 때요? 반대로 후배인데도 뭐든지 솔선수범하고 도움을 주려고 할 땐 세대 차이가 무색하죠.
카일: 크게 나이 차이는 느끼지 못합니다. 셋 다 정신연령이 비슷해요.
매거진K: 그래요? 세 분의 정신 연령은 몇 살 정도인가요?
카일: 음, 앨런은 저보다 한두 살 정도는 형인 것 같아요. 래리는 가끔씩 술 마시면 저를 동생으로 생각하는 것 같고요.

Q. 앨런과 카일은 과거 입사 당시를 떠올렸을 때 가장 크게 와닿는 차이는 무엇인가요?

앨런: 첫 월급이 43만 원이었어요. 그 돈으로 첫 명품 신발인 프로스펙스 운동화를 샀죠. 컬러풀한 운동화를 사고 싶었지만 옛날에는 계성원(교보생명 연수원)에 꼭 하얀 운동화를 신고 가야 했기 때문에 눈물을 머금고 하얀색 운동화를 샀답니다. 그리고 어머니께는 빨간 내복을 선물해 드렸죠.
보통 토요일에도 근무를 했던 시절이니까 외부에서 다른 사람을 만날 시간이 거의 없었죠. 그러다 보니 사내 커플도 되게 많았고, 저도 사내 커플로 결혼을 했어요.

Q. 일명 ‘1번코드’라고 불리는 일산FP지원단의 지점장으로서 느끼는 ‘1번코드의 무게’는 무엇인가요?
카일: ‘우리 일산지원단이 잘해야 지점도, 권역도 잘 된다.’ 이런 사명감을 갖고 있는 것 같아요. 본인의 지점도 중요하지만 강북 권역에서는 다른 권역의 대형 지원단과도 경쟁할 수 있는 일산지원단에 근무하는 것에 대한 프라이드도 있어요.
앨런: 예전부터 일산지원단은 잘하는 지원단이라는 인식이 있어온 만큼 자부심을 느끼죠. 위기 극복도 빠른 편이고요. 그동안 여러 지원단을 거쳐왔는데 일산지원단은 유독 지점장들끼리 단합이 잘 된다는 게 독특해요. 어떤 지원단 협의회보다 더 똘똘 뭉치는 유대감이 강합니다.
래리: 맞습니다. 신과 구의 조화가 잘 이루어져 있는 것 같아요. 신입 지점장들은 좋은 자료를 많이 공유해 드리고 선배 지점장들은 노하우를 많이 알려주시기 때문에 팀워크가 잘 형성되어 있습니다.

Q. 앞으로 교보생명에서 꼭 이루고 싶은 목표가 있다면 무엇인가요?

카일: 지점 분할이죠. 지점장으로서 이룰 수 있는 가장 영예로운 업적이 아닐까요? 앞으로도 계속해서 상승세를 이어간다면 가까운 시일 내에 꼭 할 수 있을 거라고 믿습니다.
래리: 저도 점포 분할이요. 지점장이라는 직무에서 최고의 명예라고 생각합니다. 꼭 이뤄보고 싶습니다.
앨런: 저도 어려운 지점에 부임해 점포 대형화를 달성해 본 경험이 있는데 일산중앙FP지점에서 또 한 번 점포 대형화를 도전해 보고 싶어요. 한 사람이 지점 2~3곳의 점포 대형화를 성공한 사례는 아마 없지 않을까요? 제가 해보고 싶네요. 그리고 은퇴 이후에는 식당을 차리는 게 꿈이에요.
Q . 나의 회사 생활을 음식으로 표현하자면?

앨런: 나의 회사 생활은 ‘사골곰탕’이다. 연차도 연차지만 23년 동안 지점장이라는 역할을 꾸준히 해온 사람이 우리 회사에 몇 없을 거예요. 한 가지 일을 20년 넘게 했다 보니 저의 경력도 사골 국물처럼 깊고 진하게 우러난 맛이 일품이라고 생각합니다.
카일: 저의 회사 생활은 ‘마라탕’으로 하겠습니다. 매번 오묘한 맛을 느끼고 있거든요.
앨런: 맞아요. 카일이 가끔 후배들한테 피드백을 할 땐 아주 매콤해요.
래리: 저의 회사 생활은 ‘카카오 초콜릿’이에요. 아무래도 영업 현장에서 일하면서 성취감과 즐거움이란 단맛을 느끼는 반면, 스트레스라는 쓴맛도 공존하거든요. 달콤 쌉싸름해요.
Q. 마지막으로 밥먹자 촬영 소감과 서로에게 하고 싶은 한 마디 부탁드려요!
앨런: 오늘 너무 좋은 추억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동안 친하게 지냈어도 같이 찍은 사진이 없었는데 이번 기회에 세 명이 함께 나온 사진이 생겨서 너무 좋습니다. 앞으로 일산지원단이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저희 셋이 더 노력하겠습니다. 카일은 올해 안에 지점 정상 분할과 특별승진까지 달성할 수 있기를 응원하고요. 래리는 젊은 패기와 번뜩이는 아이디어로 더욱더 성장하는 지점장이 되기를 바랍니다.
카일: 이런 좋은 기회를 만들어 주신 앨런에게 감사드립니다. 예전부터 느꼈지만 바쁜 와중에도 앨런은 이런 디테일을 꼼꼼하게 잘 챙기시고 다방면에 재능이 많으세요. 오래오래 같이 근무했으면 좋겠습니다. 래리는 스트레스받지 말고 하루하루 최선을 다했으면 좋겠고요. 또 본사에서 이렇게 저희 밥도 사주셔서 너무 고맙습니다.
래리: 밥도 자주 먹고 술도 마시지만 이렇게 속 깊은 이야기는 자주 하지 않잖아요. 밥먹자를 계기로 일과 서로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어서 되게 감회가 새롭고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교보생명의 코드 No.1, 일산FP지원단을 이끄는 지점장 세 분의 단단한 팀워크를 느낄 수 있었던 스무 번째 시간, 세대 차이쯤은 가뿐히 허물어버린 세 사람의 우정이 앞으로도 쭉 이어지길 응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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