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인만 매입할 수 있는 개인투자용 국채! 3년·5년·10년·20년 만기 중 선택할 수 있어요.
- 만기까지 보유하면 추가 금리와 복리 효과, 조건에 따른 세금 혜택까지!
- 2026년 11월 청약은 11일부터 17일까지! 투자 전 만기와 중도환매 조건을 꼭 확인하세요.
국가에 돈을 빌려주고 이자를 받을 수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국가가 필요한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발행하는 채권을 ‘국채’라고 하는데요. 일반 개인도 국가에 돈을 빌려주고 이자를 받을 수 있도록 마련된 상품이 바로 ‘개인투자용 국채’입니다.
특히 오는 11월에는 총 2,000억원 규모의 개인투자용 국채가 발행될 예정인데요. 투자 기간에 따라 3년부터 20년 만기까지 선택할 수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개인투자용 국채는 일반 국채와 무엇이 다를까요? 상품의 특징부터 11월 청약 방법, 기대할 수 있는 수익과 투자 전 유의사항까지 알아보겠습니다.
개인도 국가에 돈을 빌려줄 수 있다?
Q. 국채는 국가가 발행하는 거라는데, 개인도 투자할 수 있나요?
A. 네, 개인도 국채를 매입해 국가에 돈을 빌려주고 이자를 받을 수 있습니다.
먼저 ‘채권’이 무엇인지 알아볼까요? 채권은 정부나 기업 등이 필요한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발행하는 일종의 차용증입니다. 채권을 산 사람은 돈을 빌려준 대가로 약속된 이자를 받고, 정해진 만기에는 원금을 돌려받는 구조죠.
이 중 국가가 발행하는 채권을 ‘국채’라고 합니다. 쉽게 말해 개인이 국채를 산다는 것은 국가에 돈을 빌려주는 것과 같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일반 국채와 별도로 개인만 매입할 수 있는 ‘개인투자용 국채’도 발행하고 있는데요. 국민의 장기적인 자산 형성을 지원하기 위해 2024년 6월 처음 도입된 상품입니다.
개인투자용 국채는 만기까지 보유하면 정해진 조건에 따라 이자를 받을 수 있도록 설계된 저축성 국채입니다. 따라서 자금을 장기간 운용하려는 개인이 고려할 수 있는 투자 방법의 하나라고 할 수 있습니다.
Q. 개인투자용 국채는 일반 국채와 무엇이 다른가요?
A. 가장 큰 차이는 매입 대상과 거래 방식입니다.
두 상품 모두 국가가 발행하는 채권이라는 점은 같습니다. 하지만 일반 국채는 다양한 투자자가 시장에서 거래할 수 있는 반면, 개인투자용 국채는 개인의 장기적인 자산 형성을 지원하기 위해 별도의 매입 조건을 두고 있습니다.
일반 국채 중 대표적인 국고채권은 매입 자격에 제한이 없으며, 발행된 뒤에도 채권시장에서 사고팔 수 있습니다. 채권 가격이 시장 상황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에 만기 전에 매도하면 매매차익이나 손실이 발생할 수도 있죠.
반면 개인투자용 국채는 개인만 매입할 수 있으며, 판매대행기관을 통해 청약하는 방식으로 구매합니다. 일반 국채처럼 시장에서 자유롭게 사고팔 수 없고, 원칙적으로 다른 사람에게 양도하는 것도 제한됩니다.
대신 만기까지 보유하면 상품별로 정해진 금리와 이자 지급 조건에 따라 수익을 받을 수 있습니다.
두 상품의 차이를 표로 살펴볼까요?
| 구분 | 일반 국채 (국고채권) | 개인투자자용 국채 |
|---|---|---|
| 매입 대상 | 제한 없음 | 개인으로 한정 |
| 매입 방식 | 경쟁입찰 및 채권시장 거래 등 | 판매대행기관을 통한 청약 |
| 거래 방식 | 시장에서 매매 가능 | 원칙적으로 매매·양도 불가 |
| 이자 지급 | 정해진 주기에 따라 지급 | 대부분 만기 일괄 지급, 일부 상품은 정기 지급 |
즉, 일반 국채가 채권시장에서 거래할 수 있는 투자 상품이라면, 개인투자용 국채는 일정 기간 보유하며 자산을 형성할 수 있도록 설계된 상품이라고 이해하면 쉽습니다.
개인투자용 국채, 어떻게 투자할까?
Q. 개인투자용 국채는 돈을 얼마나 오래 맡겨둬야 하나요?
A. 개인투자용 국채는 3년·5년·10년·20년 만기로 나뉘며, 투자 목적에 따라 선택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만기란 국채를 매입한 뒤 원금을 돌려받기로 약속한 시점을 말합니다. 개인투자용 국채는 상품별 만기에 따라 투자 기간이 달라지는데요.
2026년에는 기존 5년·10년·20년 만기에 3년 만기 상품이 추가되면서 비교적 짧은 기간 자금을 운용하려는 투자자도 선택할 수 있게 됐습니다.
실제 투자 목적에 따라 개인투자용 국채를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까요?
| 목적 | 노후 대비 | 자녀 학자금 마련 |
|---|---|---|
| 만기 기준 | 20년물 | 10년물 |
| 투자 방법 | 매월 50만원씩 매입 | 자녀가 10세일 때 3,000만원 일시 매입 |
| 예상 수령액 | 60세부터 매월 약 100만원씩 수령 | 자녀가 20세일 때 약 4,200만원 수령 |
*자료 출처: 기획재정부, 대한민국 정책브리핑 「개인투자용 국채 내년 도입」(2023.9.14.)
※ 금리 연 3.5% 가정, 세전 기준. 위 사례는 제도 도입 당시 제시된 예시로 실제 수령액은 발행 시점의 금리와 투자 조건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노후 대비 사례는 40세부터 20년간 매월 매입해 각 국채의 만기일에 순차적으로 수령하는 방식을 가정합니다.
다만 만기가 길다고 무조건 유리한 것은 아닙니다. 만기까지 보유하면 상품에 따라 추가 금리와 복리 효과를 기대할 수 있지만, 그만큼 자금을 오랫동안 사용하기 어렵다는 점도 고려해야 합니다.
따라서 단순히 수익률만 비교하기보다는 향후 목돈이 필요한 시점과 자금 사용 계획을 함께 살펴보고 만기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Q. 2026년 11월에는 개인투자용 국채를 얼마나 살 수 있나요?
A. 11월에는 총 2,000억원 규모의 개인투자용 국채가 발행되며, 11월 11일부터 17일까지 청약할 수 있습니다.
이번에 발행되는 상품은 3년·5년·10년·20년 만기로 구성됩니다. 그중 10년 만기 상품에 전체 발행 규모의 70%인 1,400억원이 배정됐는데요.
만기별 발행 규모와 수익률을 살펴보겠습니다.
| 만기 | 발행 규모 | 만기 보유 시 세전 누적 수익률 | 세전 연평균 수익률 |
|---|---|---|---|
| 3년 만기 (정기 이자 지급형) | 20억원 | 약 11.8% | 약 3.9% |
| 3년 만기 (만기 이자 수령형) | 30억원 | 약 12.3% | 약 4.1% |
| 5년 만기 | 200억원 | 약 21.9% | 약 4.4% |
| 10년 만기 | 1,400억원 | 약 59.6% | 약 6.0% |
| 20년 만기 | 350억원 | 약 162.6% | 약 8.1% |
※ 2026년 11월 발행계획 기준. 만기 보유를 전제로 한 세전 수익률이며, 실제 세후 수령액은 과세 조건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여기서 주의할 점은 누적 수익률과 연평균 수익률은 다르다는 사실입니다.
10년 만기 상품의 누적 수익률 59.6%는 매년 59.6%의 수익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10년 동안 누적된 세전 수익률을 뜻합니다. 자세한 예시는 아래 이미지에서 확인해 보세요.

또 한 가지 알아둘 점은 3년 만기 상품이 이자 지급 방식에 따라 두 가지로 나뉜다는 사실입니다.
- 정기 이자 지급형(이표채): 매년 이자를 나눠 받고 만기에는 원금을 돌려받는 방식입니다.
- 만기 이자 수령형(복리채): 이자를 복리로 계산해 만기에 원금과 이자를 한꺼번에 받는 방식입니다.
같은 3년 만기라도 이자를 받는 시점과 수익률이 다른 것이죠. 특히 이번 11월에 발행되는 3년 만기 상품에는 가산금리가 적용되지 않으며, 이자 지급 방식에 따라 수익률에 차이가 발생합니다.
따라서 정기적인 이자 수령을 원하는지, 만기에 원금과 이자를 한꺼번에 받기를 원하는지에 따라 상품을 선택하면 됩니다.
그렇다면 청약은 어떻게 진행될까요?
| 구분 | 내용 |
|---|---|
| 청약 기간 | 2026년 11월 11일(수) ~ 17일(화) |
| 신청 시간 | 영업일 오전 9시 ~ 오후 4시 |
| 신청 방법 | 판매대행기관 영업점 방문 또는 온라인 신청 |
| 최소 신청 금액 | 10만원 |
| 신청 단위 | 10만원 단위 |
청약하려면 개인투자용 국채 전용계좌 또는 해당 상품을 취급하는 퇴직연금계좌가 필요합니다.
전용계좌에서는 3년·5년·10년·20년 만기 상품을 신청할 수 있으며, 확정기여형(DC) 퇴직연금이나 개인형퇴직연금(IRP) 계좌에서는 10년·20년 만기 상품을 신청할 수 있습니다.
전용계좌를 통한 연간 매입 한도는 1인당 2억원이며, 퇴직연금계좌는 별도 매입 한도가 적용되지 않습니다. 다만 계좌 유형에 따라 신청할 수 있는 상품과 세금 처리 방식이 다르므로 사전에 확인해야 합니다.
또한 청약했다고 해서 신청한 금액을 반드시 모두 매입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특정 상품에 신청이 몰려 발행 한도를 초과하면 1인당 300만원까지 우선 배정한 뒤, 남은 물량을 청약 금액에 비례해 나눠 배정합니다. 우선 배정 기준금액은 청약 상황에 따라 조정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청약 결과에 따라 실제 매입 금액이 달라질 수 있다는 점도 알아두세요.
투자하기 전 알아둘 사항
Q. 개인투자용 국채에 투자하면 어떤 혜택이 있나요?
A. 만기까지 보유하면 상품에 따라 추가 금리와 복리 효과를 기대할 수 있고, 일정 조건을 충족하면 세금 혜택도 받을 수 있습니다.
개인투자용 국채의 주요 특징은 크게 금리, 복리, 세금 혜택으로 나눠볼 수 있습니다.
첫째, 기본 금리에 추가 금리가 더해질 수 있습니다.
개인투자용 국채의 금리는 기본이 되는 ‘표면금리’와 추가로 적용되는 ‘가산금리’로 구성됩니다. 표면금리는 국채를 발행할 때 정해지는 기본 금리이며, 가산금리는 정부가 시장 상황 등을 고려해 추가로 정하는 금리입니다.
예를 들어 2026년 11월 발행되는 10년 만기 상품은 표면금리 연 4.155%에 가산금리 0.63% 포인트가 더해져, 만기 보유 시 연 4.785%의 금리를 적용받습니다.
다만 가산금리는 모든 상품에 적용되는 것은 아닙니다. 이번 11월 발행분의 경우 3년 만기 상품에는 가산금리가 적용되지 않습니다.

둘째, 이자에 이자가 붙는 복리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복리란 원금뿐 아니라 발생한 이자에도 다시 이자가 붙는 방식입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이자가 붙는 금액도 커지기 때문에 같은 금리라면 단리보다 더 많은 이자를 받을 수 있죠.
개인투자용 국채도 복리형 상품을 만기까지 보유하면 이러한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다만 3년 만기 정기 이자 지급형처럼 이자를 매년 나눠 받는 상품은 계산 방식이 다르다는 점에 유의해야 합니다.
셋째, 일정 조건을 충족하면 이자소득 분리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분리과세란 해당 소득을 다른 종합과세 대상 소득과 합산하지 않고 별도로 세금을 계산하는 방식입니다.
일반적으로 금융소득이 많은 경우 이자·배당소득이 다른 소득과 합산되어 종합과세 대상이 될 수 있는데요. 개인투자용 국채는 정해진 조건을 충족하면 이자소득에 대해 14% 분리과세 혜택을 적용받을 수 있습니다.

다만 분리과세 혜택은 모든 상품에 적용되는 것은 아닙니다. 만기와 보유 기간, 매입 한도 등 일정 요건을 충족해야 하므로 위 조건을 확인해 보세요.
또한 개인의 소득 상황에 따라 실제 절세 효과는 달라질 수 있다는 점도 기억해야 합니다.
Q. 만기 전에 돈이 필요하면 개인투자용 국채를 해지할 수 있나요?
A. 네, 발행일로부터 1년이 지나면 중도환매를 신청할 수 있습니다. 다만 예금처럼 원할 때 언제든 해지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개인투자용 국채는 원칙적으로 만기까지 보유하는 상품이지만, 불가피하게 자금이 필요하다면 중도환매 제도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중도환매는 매월 정해진 신청 기간과 환매 한도 내에서 신청해야 합니다. 신청자가 많아 정부가 정한 한도를 초과하면 원하는 금액을 모두 돌려받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또한 중도환매를 하면 만기까지 보유했을 때 기대할 수 있었던 혜택이 달라집니다. 만기까지 보유하면 상품에 따라 가산금리와 복리 효과를 적용받고 조건을 충족할 경우 분리과세 혜택도 받을 수 있지만, 중도환매 시에는 매입 당시의 표면금리만 단리로 적용됩니다.
두 경우의 차이를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 구분 | 만기까지 보유 | 중도환매 |
|---|---|---|
| 신청 가능 시점 | 만기 시 | 발행일로부터 1년 이후 |
| 이자 계산 | 상품별 조건 적용 | 표면금리만 단리 적용 |
| 가산 금리 | 적용 가능 | 미적용 |
| 복리효과 | 적용 가능 | 미적용 |
| 분리과세 | 요건 충족 시 가능 | 미적용 |
| 환매 한도 | 없음 | 월별 한도 내 배정 |
즉, 만기 전에 돈이 필요해 중도환매를 하면 가산금리와 복리 효과는 물론, 분리과세 혜택도 적용받지 못합니다.
따라서 개인투자용 국채에 투자할 때는 앞으로 사용할 예정인 자금까지 무리하게 투자하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10년·20년처럼 만기가 긴 상품을 선택한다면 예상치 못한 지출에 대비할 수 있는 여유자금을 별도로 마련하고, 만기까지 보유할 수 있는 금액인지 충분히 검토해 보세요.

개인투자용 국채는 국가가 발행하는 채권에 투자해 정해진 조건에 따라 이자를 받을 수 있는 상품입니다. 만기까지 보유하면 다양한 혜택을 기대할 수 있지만, 그만큼 자금을 오랫동안 사용하기 어렵다는 점도 고려해야 하죠.
중요한 것은 높은 수익률만 보고 선택하기보다 자신의 자금 계획에 맞는 상품을 찾는 것입니다. 투자 전 만기와 수익률, 중도환매 조건을 꼼꼼히 확인하고 나에게 적합한 투자 방법인지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참고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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