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2,000원에 서울시 대중교통을 무제한으로 이용하는 서울시 기후동행카드
- 사용한 교통비의 일정 비율을 환급해 주는 K패스
- 경기도민이라면 추가 혜택까지 더한 The 경기패스

물가가 나날이 치솟는 요즘, 매일 출퇴근하는 직장인이라면 교통비도 부담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교통비 절감을 위해 알뜰교통카드 쓰는 분이 많아졌는데요.
그런데 올해부터 알뜰교통카드가 폐지된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대신 다양한 혜택을 가진 교통카드가 출시될 예정인데요. 각자가 이용하는 대중교통, 이용 패턴 등에 따라 적합한 교통카드를 골라 사용할 수 있게 됐죠.
올해부터 달라지는 교통카드 혜택과 교통카드들의 종류를 한눈에 비교할 수 있도록 총정리해 보는 시간을 가져보겠습니다.
대중교통을 무제한으로, 서울시 기후동행카드

기후동행카드는 1회 요금 충전으로 30일간 서울 시내 대중교통(지하철, 버스), 공공 자전거 따릉이를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대중교통 통합 정기권입니다.
요금제는 총 2가지가 있는데요. 서울 전역의 지하철과 버스를 이용할 수 있는 62,000원 요금과 추가로 따릉이까지 이용 가능한 65,000원 요금입니다. 월 40회 이상 대중교통을 이용한다면 비용 절감의 효과를 볼 수 있죠.

기후동행카드의 종류는 모바일 카드와 실물 카드, 두 가지인데요. 모바일 카드는 안드로이드 사용자만 발급이 가능합니다. 또 모바일 카드를 이용하기 위해선 ‘모바일티머니’ 앱 회원가입이 필요하죠.
아이폰을 사용하거나 혹은 디지털 약자의 경우는 실물 카드로 발급받아야 하는데요. 실물 카드는 3,000원으로 별도 구매비가 발생합니다. 최초 구매 후 매달 충전해서 사용하고, 서울교통공사 1~8호선 고객안전실이나 9호선, 우이신설선, 신림선의 역사 주변 편의점에서 실물 카드를 구매할 수 있습니다.

서울시 기후동행카드는 서울 지역의 대중교통만 이용할 수 있어서, 신분당선이나 광역버스 등을 이용할 때는 혜택을 받을 수 없습니다. 그래서 기후동행카드 구매 전 본인이 어떤 대중교통을 주로 이용하는지 참고해서 구매하시는 걸 추천합니다.
사전 판매는 이미 진행 중이며, 본격적인 사용 시작일은 27일부터입니다.
교통비를 환급해 드립니다, 국토부 K-패스

서울시에서 기후동행카드를 출시했다면, 국토교통부에서는 오는 5월부터 K-패스를 시행할 예정인데요. 기존의 알뜰교통카드가 없어지고 K-패스로 새롭게 재탄생할 예정입니다. K-패스를 이용한다면 월 15회 이상 정기적으로 대중교통을 이용할 경우, 지출 금액의 일정 비율을 다음 달에 돌려받을 수 있습니다.
서울 지역의 지하철이나 버스 뿐만 아니라 신분당선, 광역버스, GTX-A 등 활용 범위가 넓다는 것이 특징이죠.

환급 비율은 일반인(20%), 청년층(30%) 그리고 저소득층(53%)에 따라 달라지는데요. 여기서 청년층은 만 19~34세이며, 저소득층은 기초생활보장법에 따른 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을 말합니다.
K-패스 이용 시 매달 7만 원 정도의 교통비를 지출하는 사람이라면 일반인은 1.4만 원, 청년은 2.1만 원 그리고 저소득층은 3.7만 원의 교통비를 절감할 수 있습니다.

K-패스가 시행되는 5월부터 K-패스 교통카드를 발급받을 수 있습니다. 만약 기존에 알뜰교통카드를 사용하고 있었다면 ‘K-패스 회원 전환 절차’를 거쳐 별도의 재발급 없이 K-패스의 혜택을 제공받을 수 있습니다.
신규 가입자라면 5월부터 열리는 K-패스 공식 홈페이지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발급받을 수 있고, 신용카드 11개 사 공식 홈페이지에서 원하는 교통카드 상품을 골라 발급받을 수도 있습니다.
경기도민이라면 주목하세요! The 경기패스

경기도에서도 교통비를 아낄 수 있는 교통카드, The 경기패스를 출시할 예정입니다. The 경기패스는 앞서 소개한 K-패스와 비슷한 환급형 교통카드인데요. K-패스의 기존 혜택에 경기도 추가 혜택을 더한 교통카드라고 할 수 있습니다.

The 경기패스만의 추가 혜택 첫 번째는 바로 무제한 환급인데요. K-패스가 최대 60회까지만 교통비 환급 적용이 됐다면 The 경기패스는 횟수 제한 없이 무제한으로 환급이 가능합니다.
또한 청년층 대상 연령대도 대폭 확대되었는데요. 만 19~34세를 청년층에 포함하는 K-패스와 달리 The 경기패스는 만 19~39세까지 확대했습니다.
마지막으로 18세 이하 어린이-청소년들 대상 교통비 지원 정책도 포함됐습니다. 연 24만 원 한도에서 교통비 지원을 계획 중이죠.

그렇다면 The 경기패스를 사용했을 때 교통비를 얼마나 절약할 수 있을까요? 수원에서 서울까지 출퇴근하는 38세 직장인의 경우, 월 40회 광역버스 이용 시 월 11만 2,000원이 교통비로 발생하는데요. 여기에 30% 비율로 환급을 받을 수 있으니 총 3만 3,600원을 환급받을 수 있게 됩니다.

정부와 지자체에서 출시하는 다양한 교통카드. 교통카드마다 적용되는 대상이나 제공 혜택이 다른 만큼 각자의 상황에 맞게 교통카드를 선택해서 쓰는 것이 좋습니다. 꼼꼼하게 따져보고 비교해서 교통비 부담이 조금 가벼워지시를 바랍니다.
교보 뉴스룸 최신 콘텐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