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험계약대출의 한도는 납입한 보험료가 아니라 ‘해약환급금’을 기준으로 정해져요.
- 중도상환수수료는 대부분 없지만, 계약 체결 시점 등에 따라 대출 이용 사실이 개인 신용평점에 반영될 수 있어요.
- 이용 전에는 대출 가능 금액과 금리뿐 아니라 보험계약에 미치는 영향까지 확인하세요!

Q. 보험계약대출을 받으면 신용점수가 떨어지거나 중도상환수수료를 내야 하나요?
A. 보험계약대출은 보험의 해약환급금을 담보로 이용하는 대출로, 일반 신용대출과는 차이가 있습니다. 대부분 중도상환수수료가 없지만, 2019년 7월 10일 이후 체결된 보험계약은 대출 이용 사실이 개인 신용평점에 반영될 수 있어 신용점수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고 단정할 수는 없습니다.
급하게 돈이 필요하지만, 그렇다고 오랫동안 유지해 온 보험을 해지하기는 아까울 때가 있죠. 이럴 때 생각해 볼 수 있는 방법 중 하나가 보험계약대출(약관대출)입니다.
그런데 보험계약대출도 이름 그대로 ‘대출’인 만큼 궁금한 점이 생깁니다. 신용점수는 떨어질까요? 중간에 갚으면 수수료가 붙을까요? 또 얼마까지 빌릴 수 있고 금리는 어떻게 정해질까요?
이번 편에서는 보험계약대출의 개념부터 대출 한도와 금리, 신용점수 영향, 이용 전 확인해야 할 사항까지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보험계약대출(약관대출)이란?
Q. 보험계약대출(약관대출)은 정확히 뭔가요?
A. 보험계약대출은 가입한 보험의 해약환급금을 담보로 필요한 자금을 빌리는 제도입니다.
보험을 해지하지 않고 계약을 유지하면서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인데요. 보험계약을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일반적인 대출과 비교해 별도의 심사 절차에 대한 부담이 적고, 비교적 신속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특징 때문에 갑작스럽게 자금이 필요한 상황에서 보험을 해지하지 않고 활용할 수 있는 방법으로 꾸준히 이용되고 있는데요. 실제로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보험계약대출 잔액은 최근 3년간 증가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 시점 | 보험계약대출 잔액 |
|---|---|
| 2022년 말 | 68.1조원 |
| 2023년 말 | 71.0조원 |
| 2024년 말 | 71.6조원 |
보험계약대출의 한도
Q. 지금까지 보험료를 낸 만큼 다 빌릴 수 있나요?
A. 아닙니다. 보험계약대출 한도는 납입한 보험료가 아니라 해약환급금을 기준으로 정해집니다.
일반적으로 해약환급금의 일정 범위 내에서 이용할 수 있으며, 상품에 따라 약 50~95%까지 대출이 가능한 경우도 있습니다. 다만 실제 한도는 보험상품의 종류와 가입 시기 등에 따라 달라집니다.
따라서 해약환급금이 없거나 적은 상품이라면 보험계약대출을 이용하기 어렵거나 대출 가능 금액이 적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해약환급금이 없거나 적은 순수 보장성보험이나 특약은 보험계약대출 이용이 제한될 수 있고, 무·저해지환급형 보험도 보험료 납입 초기에는 대출 가능 금액이 적거나 없을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보험 종류별 보험계약대출 가능 여부는 다음과 같습니다.
| 보험 종류(예시) | 보험계약대출 가능 여부 |
|---|---|
| 연금보험(저축성) | 가능한 경우가 많음 |
| 종신보험 | 가능한 경우가 많음 |
| 실손보험 | 해약환급금이 없어 제한적 |
| 암보험(만기환급형) | 해약환급금이 있으면 가능할 수 있음 |
| 입원특약(순수보장형) | 제한적 |
※ 해약환급금이 있는 상품은 보험계약대출이 가능한 경우가 많으나 실제 가능 여부와 한도는 상품별 약관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보험계약대출의 금리
Q. 보험계약대출 금리는 어떻게 계산하나요?
A. 쉽게 말하면, 가입한 보험상품에 적용되는 이율에 ‘가산금리’를 더해 결정됩니다.
보험계약대출의 금리는 보험상품이 어떤 유형인지에 따라 기준이 되는 이율이 달라집니다.
| 보험 상품 유형 | 금리 산정 방식 |
|---|---|
| 금리 확정형 | 예정이율* + 가산금리 |
| 금리 연동형 | 공시이율** + 가산금리 |
* 예정이율: 보험료 산정 등에 적용하기 위해 보험 가입 당시 정해지는 이율
** 공시이율: 시장금리 등을 반영해 보험회사가 주기적으로 변경·공시하는 이율
금리 확정형 상품은 보험 가입 당시 정해진 예정이율에 가산금리를 더하고, 금리 연동형 상품은 시장 상황 등을 반영해 변동되는 공시이율에 가산금리를 더하는 방식입니다.
예를 들어 보험계약에 적용되는 이율이 3%이고 보험계약대출의 가산금리가 1%라면 대출금리는 4%가 되는데요. 이 경우 보험계약에 적용되는 이율과 보험계약대출에 적용되는 대출금리는 별도로 적용됩니다.
실제 적용 금리는 보험상품의 종류와 가입 시기, 계약 조건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므로 이용 전에 본인의 보험계약을 확인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보험계약대출과 신용점수
Q. 보험계약대출을 받으면 신용점수가 떨어지나요?
A. 계약 체결 시점 등에 따라 대출 정보가 개인 신용평가에 반영될 수 있습니다.
보험계약대출은 일반적인 신용대출과 달리 해약환급금을 담보로 이용하지만, 2019년 7월 10일 이후 체결된 보험계약은 대출 계약 체결만으로도 개인신용평점이 하락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보험계약대출이 신용점수에 전혀 영향을 주지 않는다고 단정하기는 어렵습니다.
| 계약 체결 시점 | 신용점수 영향 가능성 |
|---|---|
| 2019년 7월 10일 이전 | 신용 정보 반영 대상이 아닌 경우가 있음 |
| 2019년 7월 10일 이후 | 대출계약 체결만으로도 개인 신용평점이 하락할 수 있음 |
따라서 “보험계약대출은 신용점수와 무관하다” 또는 “반드시 신용점수가 떨어진다”고 단정하기보다는, 본인의 보험계약 체결 시점과 대출 이용 조건을 확인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신용점수에 대해 자세히 알고 싶다면 아래 콘텐츠를 확인해 보세요.
보험계약대출의 중도상환수수료와 DSR
Q. 보험계약대출을 중간에 갚으면 중도상환수수료를 내야 하나요?
A. 일반적으로 중도상환수수료가 부과되지 않습니다.
보험계약대출은 대출 기간 중 일부 또는 전부를 상환하더라도 중도상환수수료가 부과되지 않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따라서 자금 여유가 생겼을 때 대출금의 일부 또는 전부를 상환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다만 중도상환수수료가 없더라도 대출을 이용한 기간 동안 발생한 이자는 부담해야 하므로, 상환할 수 있는 자금이 있다면 이자 부담까지 고려해 상환 시점을 결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Q. 보험계약대출도 DSR에 반영되나요?
A. 보험계약대출을 받을 때는 DSR이 적용되지 않지만, 2019년 7월 10일 이후 신규 가입한 보험계약의 보험계약대출은 이후 다른 대출을 받을 때 이자상환액이 DSR 산정에 반영됩니다.
보험계약대출은 해약환급금이라는 담보가치를 바탕으로 하기 때문에 일반적인 신용대출과 달리 보험계약대출을 새로 받을 때는 DSR을 적용하지 않습니다. 다만 보험계약대출을 이용하고 있는 상태에서 이후 다른 금융기관의 대출을 받는 경우에는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이때는 보험계약대출의 이자상환액은 반영되지만, 원금상환액은 반영되지 않습니다. 금융위원회는 보험계약대출의 담보 특성을 고려해 원금상환액을 DSR에 반영하지 않고 이자상환액만 반영하도록 안내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적용이 가능한 것은 보험계약대출 정보가 신용정보원에 집중·활용되기 때문입니다. 금융위원회는 2019년 7월 10일 「신용정보업감독규정」을 개정해 보험권 약관대출 정보도 다른 대출정보와 마찬가지로 신용정보원을 통해 집중·활용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이를 일반 신용대출과 비교하면 다음과 같이 정리할 수 있습니다.
| 구분 | 보험계약대출 | 일반 신용대출 |
|---|---|---|
| 대출을 받을 때 | DSR 미적용 | DSR 적용 |
| 이후 다른 대출을 받을 때 | 이자상환액만 반영 | 원금 및 이자상환액 반영 |
| 원금상환액 | 미반영 | 반영 |
※ 2019년 7월 10일 이전 체결된 보험계약은 적용 기준이 다를 수 있습니다.
보험계약대출(약관대출) 받기 전, 이것만은 꼭 확인하세요
Q. 보험계약대출을 받기 전 반드시 확인해야 할 점은 무엇인가요?
A. 보험계약대출은 보험을 해지하지 않고 필요한 자금을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이지만, 이용 전에는 보험계약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금융감독원이 안내한 주요 유의 사항은 다음과 같습니다.
| 구분 | 꼭 확인할 점 |
|---|---|
| 연금보험 | · 보험계약대출 잔액이 남아 있으면 연금 수령 제한될 수 있음 |
| 이자 미납 | · 미납 이자는 대출 원금에 추가될 수 있음 · 대출 원리금이 해약환급금을 초과하면 보험계약이 해지될 수 있음 |
| 자동이체 | · 대출 계약자와 이자 납입 계좌 예금주가 다른 경우, 예금주만 자동이체 해지 가능 |
| 대출 가능 여부 | · 해약환급금이 없는 순수보장성 보험 등은 보험계약대출 이용 제한될 수 있음 |
보험계약대출은 필요할 때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이지만, 장기간 이용하면 이자 부담이 커질 수 있고 보험계약 유지에도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대출 전 본인의 보험상품 조건과 상환 계획을 함께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보험계약대출은 보험을 해지하지 않고 필요한 자금을 마련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름 그대로 ‘대출’인 만큼 이자가 발생하고, 이자를 장기간 미납하거나 대출 원리금이 해약환급금을 초과하면 보험계약 유지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따라서 보험계약대출을 이용하기 전에는 ‘얼마나 빌릴 수 있는지’만 확인하기보다 적용 금리와 상환 계획, 내 보험계약에 미치는 영향까지 함께 살펴보세요. 필요한 상황에서 적절하게 활용하되, 대출이라는 점을 충분히 이해하고 신중하게 판단하는 것이 좋습니다.
참고 출처
- 금융감독원, 주요 민원사례로 알아보는 소비자 유의사항 – 보험계약대출 ↘
- 생명보험협회, 보험계약대출 ↘
- 금융감독원, 생보사 소비자 눈높이에 맞춰 보험계약대출금리 인하 추진 ↘
- 금융위원회, 9.30.부터 보험업권에 DSR이 도입되고 여신심사 선진화를 위한 가이드라인이 개정·시행됩니다 ↘
- 금융위원회 보고영상, 가계부채관리 점검회의 개최 관련 브리핑 ↘
※ 본 콘텐츠는 일반적인 정보 제공을 위한 것으로 법적 효력을 갖는 입증 자료로 사용할 수 없으며, 실제 보험 가입 심사 결과는 보험사 및 개인별 조건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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