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보아트스페이스에서 열리는 동요 그림 전시, <우리들 마음에 빛이 있다면>
- 중견 작가들과 함께한 우리 동요의 재해석
- 어린이 동요, 더 가깝게 더 친근하게 느껴보기

주말에 뭐 할지 고민하고 계신가요? 오늘은 전해드릴 소식은 휴일에 사랑하는 이와 함께 하기 좋은 전시회 소식입니다.
대부분 가족에게 사랑받고 친구와 함께 놀며 공부했던 어린 시절 추억이 있으실 텐데요. 이렇게 소중한 기억을 간직한 채 어른이 될 수 있었던 건 여러 사람의 노력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특히 소파 방정환 선생을 필두로 많은 사람이 어린이의 권리를 위해 힘을 썼는데요. 1923년 발표된 어린이 해방 선언이 대표적입니다. 그리고 올해가 바로 어린이 해방 선언 100주년이 되는 해죠. 뜻깊은 이번 해를 기념하는 전시, <우리들 마음에 빛이 있다면> 동요 그림 전시전이 교보아트스페이스에서 열렸습니다. 우리의 마음속에 아직 자리 잡은, 호기심 많은 어린이를 만나볼 수 있는 전시, <우리들 마음에 빛이 있다면>을 교보생명이 다녀왔습니다
어린이 해방 선언 100주년 뜻깊은 의의

어린이를 재래의 윤리적 압박으로부터 해방하여
그들에게 대한 완전한 인격적 예우를 허하게 하라.
지금으로부터 100년 전인 1923년 소파 방정환이 발표한 ‘어린이 해방선언’의 문구 중 한 부분입니다. 당시 윤리적, 경제적으로 고통받던 어린이의 인권과 놀 권리 등을 주장한 선구적 선언이죠. 이 선언을 시작으로 우리나라 아동 인권은 점점 신장해 왔습니다.
아이들이 건강한 몸과 마음으로 잘 자랄 수 있도록 교육, 운동 면에서도 많은 변화가 일어났는데요. 그중에서도 티끌 없이 맑은 어린이의 감수성을 잘 보듬어준 ‘동요’가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동요를 그림으로! 교보아트스페이스 <우리들 마음에 빛이 있다면>

교보문고와 대산문화재단은 어린이 해방 선언 100주년을 기념하고자, 우리 동요 30곡을 그림으로 재해석한 그림 전시회를 개최하였습니다.
이번 전시를 통해 소개된 동요 30곡은 KBS 연중 기획 프로그램 ‘어린이날 100년 우리를 키운 노래 100곡’에서 정한 노래 중 아동 문학가의 선별을 통해 결정됐는데요. 우리나라 모든 세대가 알고 함께 부를 수 있는 곡 위주로 선정됐다고 합니다.

각별히 선택된 동요 30곡은 김선두, 김정옥, 박영근, 신하순, 정영한, 최윤정 6명의 중견 그림 작가들의 화풍과 결합해 아름다운 작품으로 재탄생됐습니다. 덕분에 귀로만 듣던 동요의 울림을 눈으로도 감상하는,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죠.
눈과 귀 그리고 입으로 체험하는 동요의 세계

‘나의 살던 고향은 꽃 피는 산골~’ 텍스트만 읽어도 멜로디가 귓가에 맴도는 이 노래는 이번 전시회에 선정된 ‘고향의 봄’입니다. 이 곡은 원래 1926년 이원수 시인이 발표한 동시를 홍난파 작곡가가 곡을 붙여 동요로도 유명해졌죠.
이처럼 우리나라 동요 중에는 동시로 만든 곡들이 많은데요. 그래서 글로만 읽어도 우리 문학 고유의 정취를 느낄 수 있습니다. 실제로 교보아트스페이스에선 동요를 글로 읽어보고 입으로 읊어볼 수 있는 ‘동요 벽’ 공간이 조성되어 있습니다.

‘낮에 나온 반달’, ‘퐁당퐁당’, ‘엄마야 누나야’, ‘꽃밭에서’, ‘섬집 아기’ 등 모두에게 익숙한 동요들이 미술적으로, 문학적으로 어떻게 표현되었는지 한 번 비교해 보는 것도 전시를 즐기는 좋은 방법입니다.
이 외에도 어린이 동요를 더욱 친근하게 느낄 수 있는 관객 참여 이벤트도 진행된다고 하니, 그동안 소홀했던 마음속 어린이와 다시 가까워지는 기회가 되길 바랍니다.

이번 전시에 맞춰서 동명의 책인 『우리들 마음에 빛이 있다면』도 함께 발간됐습니다. 전시회에 소개된 곡들을 포함한 총 50곡의 동요들과 작가 6명의 그림, 그리고 우리 동요의 역사를 살펴볼 수 있는 내용들도 수록되어 있는데요. 책을 읽고 전시회를 관람한다면 우리 동요에 대해 더욱 잘 이해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익숙한 동시에 멀게만 느껴졌던 우리 동요! 이번 전시를 통해서 새롭게 돌아보고 더 가까워지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교보생명은 계속해서 교보스페이스에서 열리는 다양한 전시 정보를 전달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앞으로도 많은 관심 부탁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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