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가오는 설 연휴, 가족과 즐기면서 배우는 박물관 여행 추천
- 핫한 국립중앙박물관, 이순신 관련 전시부터 K-푸드 특별전까지!
- 오픈런까지 하는 국립경주박물관의 금관 전시와 국외 왕실 소개하는 국립고궁박물관
다가오는 설 연휴, 고향을 찾는 분도 혹은 가족과 함께 여행을 떠나는 분도 계실 텐데요. 만약 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경치 좋은 자연도 좋지만, 즐기면서 배울 수 있는 박물관 여행은 어떠신가요?
설 연휴를 맞아 가족과 함께 가볼 만한 박물관 전시 리스트를 정리해 보았습니다. 올 한 해 주목해 볼 만한 전시도 함께 살펴봤는데요. 지금부터 박물관별로 어떤 전시가 있는지 볼까요?
요즘 가장 핫한 국립중앙박물관, 볼 만한 전시

K-컬처에 대한 높은 관심 속 요즘 가장 핫한 국립중앙박물관에서는 이순신 장군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지난해 11월부터 진행 중인 특별전 <우리들의 이순신>인데요.
이순신 장군 탄신 480주년과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열린 <우리들의 이순신> 전시에서는 <난중일기>와 <임진장초> 등 이순신이 직접 남긴 기록을 중심으로 전쟁 영웅을 넘어 인간 이순신의 내면과 감정, 그리고 시대가 만들어온 상징으로서의 이순신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특히 이번 <우리들의 이순신> 전시는 이순신 자료를 집대성한 국립중앙박물관 최초의 특별전이라고 하는데요. 유료 전시인 이번 특별전은 설 연휴(2.15~2.18 / 2.17 – 설날 당일만 박물관 휴관)를 맞아 무료 입장을 진행한다고 하니 설 연휴, 가족과 함께 ‘인간 이순신’을 만나보는 것은 어떨까요?

이 밖에도 국립중앙박물관은 올 한 해 알찬 전시들을 준비 중입니다. 2월에 새롭게 문을 여는 상설 전시과의 서화실에서는 한국 회화의 대표작을 집중 조명하는 <시즌 하이라이트> 전시가 예정되어 있는데요.
K-푸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시기에 우리나라 먹거리 문화의 원형을 보여주는 <끼니에서 수라까지> 특별전이 오는 7월에 개막할 예정입니다.
그뿐만 아니라 국내에서 최초로 열리는 <태국 미술> 전시와 영국 빅토리아 앤 앨버트 박물관(Victoria and Albert Museum)과 협업하는 <마리 앙투아네트 스타일> 전시도 준비 중입니다.
금관 보러 오픈런? 지금 꼭 봐야 할 국립경주박물관 전시

지난해 경주에서 열린 APEC 2025 정상 회의 당시, 한국을 찾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신라 금관을 선물해 화제를 모은 바 있는데요.
이후 신라 금관에 대한 관심이 이례적으로 높아진 상황입니다. 심지어는 금관을 보기 위해 박물관을 오픈런까지 하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는데요. 이처럼 핫한 전시를 설 연휴를 맞아 즐겨보는 건 어떨까요?
국립경주박물관에서 진행 중인 특별전 <신라 금관, 권력과 위신>입니다. 이번 특별전은 APEC 2025 정상 회의와 국립경주박물관 개관 80주년을 기념하여 마련된 전시인데요.
특히 이번 특별전이 의미 깊은 건, 신라 금관이 세상에 처음 알려진 지 104년 만에 여섯 점의 금관이 한자리에 모여 전시되는 사상 최초의 전시라는 점 때문입니다. 또한 신라 왕실의 위엄을 상징하는 여섯 점의 금 허리띠까지 함께 선보여 황금의 나라 신라가 남긴 장엄한 미의 세계를 총체적으로 조명하고 있죠.
인기가 높은 전시인 만큼 미리 예약을 하고 가는 것이 좋은데요. 매주 월요일 오전 10시에 다음 주 한 주 예약이 가능하니 일정에 맞춰 예약하시길 추천드립니다.
국립고궁박물관에서 만나는 외국 왕실 문화

해외에 직접 나가지 않고도 외국 궁궐의 모습이 가까이에서 살펴보고 싶다면, 국립고궁박물관 관람을 추천합니다. 현재 국립고궁박물관에서는 개관 20주년과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기념해 열린 특별전 <천년을 흘러온 시간>이 열리고 있습니다.
그간 국립고궁박물관은 국외 왕실을 소개하는 특별전을 꾸준히 열어 왔는데요. <천년을 흘러온 시간>은 그 여섯 번째 전시입니다.
이번 전시에서는 일본 궁정 안에서의 우아한 삶을 영위하기 위해 사용했던 회화, 공예품, 복식, 그리고 지금까지 전통을 이어 오고 있는 궁정의례와 음악 등을 소개합니다.
오는 22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니 설 연휴, 가족과 함께 일본의 궁정문화를 감상해 보는 건 어떨까요?

이와 함께 국립고궁박물관에서는 오는 6월, 프랑스와의 수교 140주년을 기념한 <조선, 프랑스를 만나다> 특별전도 예정하고 있습니다. 이 특별전에서는 고종 재위 시절 조불수호조약을 맺을 당시 대통령인 사디 카르노와 주고받은 선물, 직접 서명한 문서 등이 공개될 예정입니다.
또한 연말에는 <우리의 첫 세계박람회> 특별전을 통해 조선이 처음으로 공식 참가한 1893년 시카고 박람회와 가장 큰 규모로 참여했던 1900년 파리박람회에 출품했던 유물과 관련 기록도 공개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설 연휴에 가족과 함께 즐길 만한 박물관 전시와 올 한 해 주목해 볼 만한 전시까지 살펴보았는데요. 가족과 함께 보고, 함께 느끼는 시간을 통해 어느 때보다도 풍성한 연휴 보내시길 바랍니다.
참고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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