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심 속 힐링을 찾아! 조계사, 화계사 템플스테이
- 나에게 집중하는 시간…봉은사 템플스테이
- 음식으로 경험해 보자, 심택사 템플스테이

바쁜 일상 속 힐링을 찾아 여행을 떠나는 사람이 많습니다. 그런데 여행을 가도 사람에 치이고, 길게 늘어선 줄에 한숨만 푹 내쉰 경험 있으실 텐데요. 진정한 힐링을 하지 못한 채 오히려 더 지쳐 돌아오곤 하죠.
이럴 때 힐링을 즐기기에 딱 좋은 곳이 있습니다. 바로 템플스테이인데요.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멀리 가지 않고 도심 속에서 충분히 여유를 즐길 수 있는 서울 근교 템플스테이를 소개합니다.
바쁜 일상에 쉼표 하나, 조계사 템플스테이

첫 번째로 소개할 곳은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조계사입니다. 조계사는 경복궁에서 인사동, 창경궁을 잇는 전통문화벨트의 한가운데에 자리 잡고 있죠. 근처엔 종각역 1호선, 안국역 3호선, 광화문역 5호선이 있을 만큼 도심 한복판에 위치하고 있는데요.
도심 속에 있지만 절에서 1박 2일 템플스테이를 하다 보면 절로 힐링되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는 곳입니다.

조계사에서 진행하는 템플스테이 이름 역시 ‘쉼표하나’라고 하는데요. 반복되는 하루에 지쳐 있는 현대인들이 템플스테이를 통해 쉼표 하나를 찍고 가길 바라는 마음을 담고 있습니다.
‘쉼표하나’ 템플스테이에는 연꽃컵등만들기, 명상 및 차담, 저녁 공양, 108배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준비되어 있는데요. 뿐만 아니라 ‘쉼표하나’라는 이름처럼 야경 감상, 걷기 명상, 온전한 휴식 등도 즐길 수 있습니다.
참가 비용은 1인당 80,000원인데요. 미취학 아동은 참가 비용이 없습니다. 템플스테이 프로그램 중에는 제공되는 조끼와 바지를 착용하게 되지만, 종교 시설인 사찰을 방문하는 만큼 단정한 복장으로 가는 것을 추천합니다.
묵언수행 하며 마음 다스리기, 봉은사 2박 3일 템플스테이

도심 속에서 오롯이 나에게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는 봉은사 템플스테이도 추천합니다. 봉은사는 서울 중심지인 강남구 삼성동에 위치한 1,200여 년 역사를 지닌 천 년 고찰인데요. 조선시대, 불교 중흥의 주춧돌이 되었을 만큼 유서 깊은 사찰이죠.
특히 봉은사는 2박 3일 동안 묵언수행을 체험하며 오롯이 나에게 집중할 수 있는 템플스테이 프로그램을 진행 중인데요. 바로 ‘상월선원 템플스테이, 참선정진 집중 프로그램’입니다.

1인 1텐트에서 2박 3일 동안 생활하며 지도법사 스님의 지도 하에 예불, 참선, 포행, 108배 등 모든 수행정진 체험을 하게 됩니다. 매주 금요일 저녁부터 일요일 아침까지 진행되고 있죠.
‘진짜 수행’을 위해 수행 기간 동안 묵언을 하고 1일 1식은 물론 휴대폰 및 전자기기는 반납한다고 하는데요. 힘들 수도 있지만 수행을 하다 보면 온전히 나에게만 집중하며 마음을 다스릴 수 있는 시간이기도 합니다.
봉은사 2박 3일 템플스테이의 참가 비용은 12만 원입니다. 참가를 원하면 참가일 7일 전인 금요일 오전 10시까지 참가비를 납입하면 된다고 하는데요. 단, 템플스테이에 참가하기 전 확인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템플스테이 진행일에 참가 인원이 3명 이하일 경우 휴식형 템플스테이로 전환된다고 하니, 참가 전 인원 확인은 꼭 해주세요!
북한산에서 힐링을, 화계사 템플스테이

서울이지만 자연 속에서 힐링을 즐길 수 있는 템플스테이도 있습니다. 바로 수유에 위치한 화계사 템플스테이인데요. 북한산 자락에 위치해 있어 산속 힐링을 즐길 수 있습니다.
화계사에서는 1박 2일 ‘참 나를 찾아서’ 템플스테이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며, 매주 목요일과 토요일에 진행되고 있습니다.

타종 체험, 108염주 만들기, 저녁 예불 등 템플스테이에서 체험해 볼 수 있는 프로그램은 물론, 북한산 자락에 자리 잡고 있는 만큼 북한산 숲길 산책, 북한산 둘레길 걷기 명상 등 자연 속에서 쉬어 가는 시간을 가질 수도 있죠.
참가 비용은 60,000원이고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동안에는 사찰 밖으로 나갈 수 없다는 점도 참고사항입니다.
사찰음식과 함께하는, 심택사 템플스테이

마지막으로는 사찰음식을 제대로 체험할 수 있는 템플스테이, 은평구에 있는 심택사 템플스테이입니다.
심택사에서는 사찰음식과 함께하는 ‘봄즐 템플스테이’를 운영하고 있는데요. 손맛 좋은 중제스님과 함께 사찰음식을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죠. 계절에 맞는 신선한 식재료를 이용한 사찰음식을 맛볼 수 있다고 합니다.

심택사의 ‘봄즐 템플스테이’는 숙박이 아닌, 당일 프로그램입니다.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3시까지 진행되는데요. 사찰음식뿐만 아니라 명상, 합장주 만들기 혹은 소원 등 만들기 등 힐링할 수 있는 시간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참가 비용은 4만 원이며, 5인 이상 등록 시 프로그램 진행이 가능하기 때문에 참가 전 충분한 인원 확인이 필요합니다. 또 프로그램 특성상 개인 물병은 꼭 필요하다고 하니 잊지 마세요.

석가탄신일을 맞아 알아본 서울 내 템플스테이, 어떠셨나요? 혹시 쉼이 필요한 순간이라면 멀리 가지 않아도 도심 속에서 휴식을 즐길 수 있는 템플스테이에 참가해 보는 건 어떨까요?
소개한 사찰 외에도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템플스테이를 진행하는 사찰도 많으니, 관심 있다면 템플스테이 홈페이지에서 확인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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