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월 25일~26일 경기 고양 어울림누리 얼음마루에서 펼쳐진 2026 교보생명컵 꿈나무체육대회 피겨 스케이팅 경기
- 점프부터 우아한 스핀까지, 빙판 위를 화려하게 빛낸 피겨 꿈나무의 생생한 소감
- 한국 남자 피겨 최초 ISU 세계 주니어 피겨 선수권대회 우승! 서민규 선수의 깜짝 사인회와 인터뷰

꿈나무 선수들의 땀과 열정이 빛나는 2026 교보생명컵 꿈나무체육대회. 이번에는 새하얀 얼음 위에서 피어나는 겨울 스포츠의 꽃, 피겨 스케이팅 경기 현장을 소개합니다.
지난 7월 25일부터 26일까지, 경기 고양 어울림누리 얼음마루에서는 교보생명컵 꿈나무체육대회 피겨 스케이팅 대회가 열렸습니다. 무더운 바깥 온도와 대비되는 차가운 빙상장에서도 꿈나무 선수들은 저마다의 뜨거운 열정을 뽐냈는데요.
이번 대회에는 피겨 꿈나무들을 응원하기 위해 특별한 손님들이 경기장을 방문했습니다. 바로 한국 남자 피겨 최초로 ISU 세계 주니어 피겨 선수권대회 정상에 오르며 피겨 역사를 새로 쓴 서민규 선수와 2025년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에서 피겨 스케이팅 여자 싱글 금메달을 딴 김채연 선수가 그 주인공인데요.
선배들의 든든한 응원과 꿈나무들의 반짝이는 도전이 어우러졌던 피겨 스케이팅 경기 현장, 함께 살펴볼까요?
얼음 위에서 완성되는 빙상 예술, 피겨 스케이팅

피겨 스케이팅은 얼음 위에서 음악에 맞춰 다양한 기술과 감정을 표현하는 종목입니다. 점프와 스핀, 스텝 등 기술의 난도와 완성도뿐만 아니라 음악에 맞춘 구성과 표현, 스케이팅 기술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순위를 가립니다.
교보생명컵 꿈나무체육대회 피겨 스케이팅은 참가 부문과 급수, 학년 등 다양한 요소를 고려해 조를 나누어 경기가 진행됐습니다. 유소년 선수들은 각자 준비해 온 음악에 맞춰 다채로운 연기를 펼쳤는데요. 유치부와 저학년 선수들은 풋풋한 연기로 관중석에 흐뭇함을 선사한 한편, 고학년 선수들은 능숙한 무대를 선보이며 그동안 준비한 기량을 마음껏 펼쳤습니다.

피겨 꿈나무들의 의상과 메이크업 역시 또 다른 관전 포인트였는데요. 대기실과 복도에서는 긴장된 표정의 선수들이 차례대로 메이크업을 받았습니다. 반짝이는 글리터와 속눈썹을 더해주는 어머니들의 세심한 손길에서 선수들을 향한 애정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화려한 의상도 빼놓을 수 없는데요. 각양각색의 큐빅이 수놓아진 의상부터 영화 캐릭터를 연상케 하는 특별한 의상까지. “엄마가 직접 만들어준 옷이에요!”라고 말하던 꿈나무들의 자랑처럼, 세상에 단 하나뿐인 의상 덕분에 이날의 경기는 잊지 못할 추억으로 남았습니다.
음악에 맞춰 끝까지 집중! 꿈나무들의 각오

경기 시작 전, 복도와 링크 밖에서는 경기를 앞둔 꿈나무들의 긴장감과 설렘이 고스란히 느껴졌는데요. 선수들은 가볍게 스트레칭을 하며 몸을 풀거나, 코치님들의 조언을 들으며 스텝을 밟아보는 등 경기 준비에 한창이었습니다.
제가 정말 좋아하는 ‘해리포터 왈츠’ 음악에 맞춰 준비했어요. 특히 오늘 경기에서는 루프 점프*를 실수 없이 뛰는 데 집중할 거예요.
대전상지초등학교 3학년 이아린
*루프(Loop) 점프: 스케이트 날의 외각 반동을 이용해 튀어 오르는 회전 점프
넘어져도 다시, 피겨를 향한 뜨거운 열정

음악과 함께 경기가 시작되자 꿈나무 선수들은 진지한 표정으로 몰입도 높은 연기를 선보였습니다. 힘차게 뛰어오른 점프가 성공하거나 화려한 스핀을 선보이는 순간에는 관중석에서 환호와 격려의 박수가 이어졌는데요.
아쉽게 빙판에 넘어지는 순간도 있었지만, 선수들은 곧바로 일어나 다음 동작을 매끄럽게 이어갔습니다.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경기를 마친 꿈나무들의 모습에서 피겨를 향한 뜨거운 열정과 진심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경기를 마친 선수들에게 생생한 소감을 들어봤습니다.

두 번 넘어지는 바람에 조금 아쉬웠지만 2등이라 다행이에요. 앞으로 더 열심히 연습해서 다음 경기에서는 꼭 1등에 도전할 거예요!
수현초등학교 3학년 박소후
연기할 때 안무를 좀 더 실감 나게 표현하려고 노력했어요.
서울은로초등학교 2학년 윤서인
경기가 끝나서 정말 행복해요! 오늘 준비한 기술을 실수 없이 클린* 연기를 해내서 1등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서울갈산초등학교 4학년 김나윤
*클린(Clean): 점프 착지 불안이나 넘어짐 등 큰 감점 요소 없이 준비한 기술을 완벽하게 성공해 낸 연기
“사람들에게 힘을 주는 선수가 되고 싶어요!” 차세대 피겨 유망주들
이날 경기장에서는 차세대 피겨 유망주로 기대를 모으는 꿈나무 선수들의 이야기도 들어볼 수 있었습니다.

전주한들초등학교 5학년 김수호
Q.오늘 경기를 앞둔 소감이 어떤가요?
조금 떨리기도 하지만, 지금까지 연습한 만큼 제 스스로 만족할 수 있는 연기를 보여드리고 싶어요.
Q.오늘 경기에서는 어떤 음악을 준비했나요? 특별히 공들인 기술이 있다면요?
영화 OST를 선택했어요. F1 레이서처럼 빙판 위를 쌩쌩 달려보고 싶어서 골랐습니다. 특히 이번 연기에서는 스텝과 스핀의 완성도를 높이는 데 신경을 많이 썼어요.
Q.피겨 스케이팅은 어떻게 시작하게 되었나요?
어머니의 권유로 초등학교 1학년 때 취미로 시작했는데, 피겨가 너무 재미있어서 계속 타다 보니 선수까지 하게 됐어요. 점프할 때 스쳐 지나가는 바람이 정말 좋았고, 김연아 선수의 멋진 모습을 보며 피겨 선수의 꿈을 키우게 됐어요.
Q.앞으로 어떤 선수가 되고 싶나요?
제 연기를 보는 사람들에게 힘을 줄 수 있는 선수가 되고 싶습니다!
서울잠동초등학교 5학년 권도윤
Q.오늘 경기를 앞둔 소감이 어떤가요?
조금 긴장되지만, 빙판 위에 서면 재미있을 것 같아 설레요.
Q.오늘 어떤 음악을 준비했나요? 특별히 공들인 기술이 있다면요?
‘핑가(Pinga)’라는 인도 음악에 맞춰 무대를 준비했습니다. 스핀 동작을 부드럽게 이어가기 위해 많이 노력했고, 제가 가장 자신 있는 점프 기술을 실수 없이 보여드리고 싶어요.
Q.피겨 스케이팅은 어떻게 시작하게 되었나요?
오빠가 스피드스케이팅 선수여서 초등학교 2학년 때 자연스럽게 빙상장에 갔다가 피겨를 시작했어요. 피겨가 재밌고, 탈 때 느껴지는 바람이 좋아서 계속하다 보니 여기까지 오게 됐습니다.
Q.앞으로 어떤 선수가 되고 싶나요?
열심히 실력을 쌓아서 멋진 피겨 꿈나무 선수로 성장하고 싶어요!
피겨 스케이팅 국가대표 서민규 선수, 꿈나무를 만나다
이번 2026 교보생명컵 꿈나무체육대회 피겨 스케이팅 경기 현장에는 교보생명컵 꿈나무체육대회 출신이자, 피겨스케이팅 국가대표인 서민규 선수와 김채연 선수가 방문해 깜짝 사인회를 진행했습니다.
선배 선수들을 마주한 꿈나무들은 자신의 스케이트 부츠와 의상에 사인을 받기도 하고, 기념사진도 함께 촬영하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는데요. 교보생명 뉴스룸에서 2024년 한국 남자 피겨 최초로 ISU 세계 주니어 피겨 선수권대회 남자 싱글 정상에 오른 데 이어, 3년 연속 메달을 획득하며 꿈나무들에게 희망을 전하고 있는 서민규 선수를 직접 만나봤습니다.

Q. 교보생명컵 꿈나무체육대회 출신으로서 대회 현장을 다시 찾으신 소감이 어떠신가요?
저 역시 어릴 때 자주 출전하던 대회인데, 이렇게 자라서 어린 선수들을 보니 정말 뿌듯합니다. 꿈나무 선수들이 그동안 연습한 만큼 오늘 경기에서 마음껏 실력을 발휘했으면 좋겠습니다.
Q. 선수님은 한국 남자 피겨 최초로 ISU 세계 주니어 피겨 선수권대회 우승이라는 대기록을 쓰셨는데요. 어린 선수 시절을 돌아봤을 때 가장 중요했던 마음가짐은 무엇이었나요?
사실 초등학생 때는 제가 스케이팅 기술이 뛰어난 편은 아니었어요(웃음). 하지만 포기하지 않고 매일 꾸준히 훈련에 임하다 보니 어느새 조금씩 성장해 있더라고요.
지금 당장 결과가 보이지 않더라도 계속 꾸준히 연습하면 훌륭한 선수로 성장할 수 있다고 믿습니다.
Q. 연습 과정에서 지치거나 슬럼프를 겪을 어린 선수들에게 조언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너무 먼 미래나 결과에 연연하기보다는, 오늘 주어진 하루를 차근차근 완주하는 데 집중했으면 좋겠어요. 꿈나무 여러분의 열정을 응원하겠습니다. 파이팅!
Q. 마지막으로 서민규 선수의 앞으로의 목표와 다짐이 있다면 말씀해 주세요.
이번에 첫 시니어 시즌을 맞이하게 되었는데, 지난 시즌처럼 꾸준히 메달을 따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는 것이 가장 큰 목표입니다.
교보생명컵 꿈나무체육대회 피겨 자주 묻는 질문 (FAQ)
Q. 교보생명컵 꿈나무체육대회 피겨 스케이팅 경기는 어떻게 진행되나요?
A. 교보생명컵 꿈나무체육대회 피겨 스케이팅 경기는 참가 부문과 급수, 학년, 성별, 지도자, 소속 등 여러 요인을 고려해 조를 나누어 진행됩니다. 전문선수는 1급 이상부터 참가할 수 있으며, 2급 이상 전문선수에게는 국제빙상경기연맹(ISU)의 채점 시스템을 적용합니다.
Q. 피겨 스케이팅의 ‘급수’는 무엇이고 어떻게 정해지나요?
A. 급수는 선수의 기술 수준을 나타내는 기준으로, 승급심사를 통해 단계별로 취득합니다. 승급심사에서는 급수별로 정해진 프리스케이팅과 컴퍼서리(필수 기술) 등의 과제를 평가합니다. 이번 2026 교보생명컵 꿈나무체육대회에서는 급수에 따라 수행 과제도 달랐는데요. 1·2급은 ISU 인터미디어트 노비스, 3·4급은 어드밴스드 노비스, 5·6급은 주니어, 7·8급은 시니어 과제를 기준으로 경기가 진행됐습니다.
Q. 교보생명컵 꿈나무체육대회 피겨 스케이팅 경기에서는 어떤 기준으로 점수를 매기나요?
A. 이번 교보생명컵 꿈나무체육대회에서는 2급 이상 전문선수에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채점 시스템을 적용했습니다. 점프·스핀·스텝 등 각 기술 요소에는 난도에 따른 기본점수(Base Value)가 정해져 있으며, 여기에 수행 완성도를 평가한 GOE(Grade of Execution)를 가감해 기술요소점수(TES, Total Element Score)를 산정합니다. 또한 구성(CO, Composition)·표현(PR, Presentation)·스케이팅 기술(SK, Skating Skills)을 평가한 프로그램 구성점수(PCS, Program Component Score)를 더하고, 넘어짐 등의 감점 요소를 반영해 최종 점수를 산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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