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밥 한번 먹자>는 연차 차이 10년 이상인 선∙후배 임직원이 함께 점심을 먹으며
서로의 생각과 경험을 나누는 매거진K의 세대공감 프로젝트입니다.
<밥 한번 먹자> 네 번째 손님, 자랑스러운 우리 단장님 ‘Carry’와 함께!

엇, 매미다.
식당으로 들어온 매미를 맨손으로 잡아 날려버린 윤주을 FP지원단장과의 인사가 인터뷰의 시작이었는데요.
첫인상부터 강렬했던 <밥 한번 먹자> 네 번째 손님, 구미FP지원단의 이야기를 시작하겠습니다.
Q. <밥 한번 먹자>를 신청하게 된 계기가 궁금해요.

윤주을 단장(이하 ‘캐리’): 우리 셀린(이예나 지원담당)이 맛있는 음식을 참 좋아해요. 길거리에서 보거나 복도에서 마주치면 밥 사달라고 막 이야기해요.
이예나 지원담당(이하 ‘셀린’): 오늘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이번에 단장님께서 올해 자랑스런 교보인 상을 수상하시기도 했고, 매번 제가 맛있는 거 얻어먹기만 해서 밥먹자를 통해 제가 사드리려고 신청했어요!
밥먹자에서 마련한 가족 식사 시간
<밥 한번 먹자> 네 번째 손님들이 PICK한 식당은 바로 구미 금리단길에 위치한 <오스테리아 다니>입니다.

이곳 역시 셀린이 Pick한 식당이었는데요. 우드톤 인테리어와 뇨끼, 스테이크 등 다양한 음식들이 아기자기하게 예쁜 공간이었답니다.
편하게 대화를 나누는 세 사람의 모습은 마치 식사를 하기 위해 모인 한 가족의 모습 같았는데요.

화기애애한 분위기의 구미FP지원단! 그렇다면 서로의 첫인상은 어땠을까요?
Q. 서로의 첫인상은 어떠셨나요? 지금과는 다른 점이 있다면요?

장효진 팀원(이하 ‘펠릭스’): 캐리 첫인상은 되게 카리스마 있고 무서우신 분인 줄 알았는데, 막상 같이 지내다 보니까 아재 개그를 좋아하는 친한 형처럼 느껴져요. 캐리 아재 개그 타율이 아주 좋거든요.
셀린은 처음에 00년생이 입사한다고 해서 깜짝 놀랐어요. 나이 차이가 좀 나니까 다가가기가 어렵고 MZ 같은 이미지였는데, 뭘 해도 항상 적극적이고 스스럼없는 모습 덕분에 지금은 편하게 대하고 있어요.
캐리: 펠릭스는 키도 크고 잘생겼잖아요. 저는 남자 중에 피지컬 좋은 사람들이 정말 부럽더라고요. 체육 전공해서 축구도 잘하고, 그래서 처음 보자마자 이 친구랑 좀 친해져야겠다고 생각했죠. 지내고 보니 겉으로 보이는 것보다 마음이 약한 부분도 있고, 제가 잘 지켜줘야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셀린은 워낙 어려서 완전 딸 같아요. 이제는 연차가 좀 차서 후배들이 많은데, 유연하게 중간 역할을 잘 하는 것 같아요.
셀린: 캐리는 아무래도 단장님이라 딱딱하고 소통을 많이 안 하실 것 같다는 고정관념이 있었는데 정말 아빠처럼 밥 먹자 하시면서 밥도 사주시고 힘든 일 없는지, 계속 챙겨주셔서 상사가 아니라 아빠 같다는 생각을 많이 했어요.
펠릭스는 외설지점 지원담당이실 때 처음 뵈었는데, 한 달에 한 번 회의할 때만 만나서 별다른 대화를 할 기회가 없었어요. 작년 지원단에 오시면서 친해졌는데 소통이나 고민 상담도 많이 해 주셔서 이제는 삼촌 같다는 느낌이 많이 들어요.

간단한 자기소개와 첫인상 이야기만 들었는데도, 정말 가족같이 똘똘 뭉친 지원단이라는 생각이 들지 않나요?
경사 났네 경사 났어!
윤주을 FP지원단장의 ‘자랑스런 교보인상’ 수상

Q. 자랑스런 교보인상 사원 양성 부문을 수상하셨는데요. 조직원 양성과 리더십의 비결은 무엇인가요?
캐리: 제가 지원담당부터 지점장, 지원단장까지 해봤지만, 선배들의 좋았던 점은 그대로 따라 하고, 안 좋았던 행동들은 안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것 같아요. 특히 상사는 결단력이 빨라야 하는데, 저는 일을 진행할 때 금방 결정짓는 편이에요. 된다 싶으면 진행하고, 잘못되면 빠르게 인정하고 바로잡는 것이 중요하죠.
저는 특히 C로 시작하는 단어, Connect와 Consulting을 좋아합니다. 때때로 저에게 찾아와서 문제 해결을 위해 조언을 구하는 조직원들이 있는데요. 고민이 있는 사람들 사이를 연결하고, 해결의 방향을 제시하는 것이 단장의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 지시하는 사람이 아니라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 주는 단장이 있을 때 성과가 나오고, 조직문화에 시너지가 난다고 믿습니다. 결국 이 상은 저 혼자가 아니라 조직원들 덕분에 받은 상입니다.
Q. 그 어느 때보다 세대 간 문화와 소통 차이가 큰 요즘입니다. 조직원의 신뢰를 얻기 위한 단장님의 방법이 있다면요?
캐리: 요즘 세대는 성과와 능력에 따라 공정하게 보상받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한다고 하더군요. 마찬가지로 역량이 뛰어나고 성과를 잘 내도록 이끌어 주는 조직장을 잘 따르지 않을까 싶습니다.
저 역시 아직 부족한 점이 있지만 그간 현장에서의 오랜 경험을 살려 지점의 리크루팅과 고객보장 성과 창출을 최선을 다해 돕고 있습니다.해당 지점장, 매니저, FP 못지않게 후보자와 고객을 철저히 파악하고 고민하며 동반 활동을 합니다. 조직원의 성과 창출에 열과 성을 다하다 보면 신뢰는 자연스럽게 따라옵니다. 요즘 같은 시대에 사무실에서 호통만 치는 단장을 누가 존경하고 따르겠어요.

셀린: 꾸준히 소통하시고 아이디어를 직접 내시며 행동까지 실천하시는 행동력! 조직원들에게도 좋은 영향을 주는 리더이신 것 같아요. 행사나 업무를 할 때 아이디어를 바라고 시키는 것이 아닌 솔선수범하셔서 사원들이 알아서 움직이게끔 하세요.
펠릭스: 각종 맞이 행사나 커뮤니케이션 시에 분장을 하곤 하는데요. 항상 먼저 망가지는 편이세요. 먼저 하시고 “나 이거 할 테니 같이 해볼래?”라고 하시죠. 저는 헐크 분장까지 해봤어요.
셀린: 아, 기억나요. 지점에서 일하고 있는데 복도에 웬 초록색 물체가 돌아다니는 거예요. 헐크로 변신한 펠릭스였죠.
여기서 잠깐, 구미FP지원단의 화려한 분장쇼! 밥먹자에서만 특별히 공개합니다.

각종 지폐와 장군, 강시, 슬기로운 깜빵생활의 죄수와 교도관까지…
복도에 이상한 사람들이 지나다녀서 청소 여사님이나 사옥 관리인 분들이 깜짝 놀랄 때가 한두 번이 아니라고 하네요.
이렇게 이 한 몸 바치는 커뮤니케이션 덕에 영업 분위기도 UP, 신바람 나게 일하는 문화가 조성되고 있다고 해요.
Q. 구미FP지원단은 FP채널에서는 이례적으로 영문 이름 파일럿 운영부터 참여해 왔는데요. 처음과 지금, 영문 이름에 대한 느낌이 어떻게 달라졌나요?
캐리: 과연 될까? 하는 의문도 들었지만 재미있을 것 같아서 먼저 신청했어요. 처음 사용할 때는 어색했는데 지금은 자연스럽고 수평적인 문화에 도움이 되는 것 같더라고요. 이름 외우기가 어려워서 스마트폰에도 영문 이름으로 저장하고, 코팅해서 PC에 붙여놓고 외웠어요.
펠릭스: 사실 많이 어색하고 어려웠던 게 사실인데, 지금은 ‘단장님’보단 ‘캐리’라고 부르는 게 더 친근하고 좋아요.
셀린: 처음엔 우리 지원단만 사용하고 다른 지원단이나 본사에서는 사용을 안 해서 쓰는 게 어려웠는데, 요즘엔 본사에서 메일도 영문 이름으로 오고, 메신저도 영문 이름으로 보내시는 분들이 있더라고요. 그래서 점차 쓰는 게 쉬워지는 것 같아요.

캐리: 처음 사용할 땐 본인 부르는지도 몰라서 한 명 부르면 여러 명이 미어캣처럼 쳐다보면서 대답하고 그랬어요. 저도 이름이 생각 안 나서 아무 이름이나 세 명, 네 명씩 막 부르기도 하고요.
Q. 구미FP지원단 자랑 부탁드립니다!

펠릭스: 규모가 큰 지원단임에도 불구하고 똘똘 뭉쳐 있는 모습이 우리 지원단의 가장 큰 매력이 아닐까 싶어요. 각종 행사에 전 내근이 합심하여 FP들에게 최고의 감동을 주는 지원단이죠.

셀린: 맞아요! 우리 지원단은 지점이 12개 내근 사원이 총 32명으로 인원이 꽤 많아요. 다양한 선배들이 있는 만큼, 도움을 받고 멘토로 삼을 수 있는 사람들이 많은 점이 너무 좋아요!

캐리: 우리 지원단은 신/구가 잘 섞여 있는, 달콤하고 고소한 믹스커피 같아요. 말보다는 실천하고, 시켜서가 아닌 스스로 하는 문화가 있어요. 풋살이나 캠핑 같은 야외 모임도 하고 걷기 챌린지도 하면서 많은 추억을 쌓아가고 있죠!
Q. 나의 회사생활을 음식으로 표현한다면?

캐리: ‘된장찌개’ 같아요. 한국을 대표하는 음식이라고 하면 김치찌개와 된장찌개가 있잖아요. 저는 그중에서도 된장찌개를 좋아해요. 오래 가는 맛이랄까. 항상 옆에 있어서 소중함을 몰랐는데, 없어지면 그제서야 그리워지는 느낌이에요. 우리 조직원들은 늘 가까이에 있지만 고마움을 잊지 말아야 하는 존재고, 오래, 함께 가고 싶어서 된장찌개 생각이 났어요.
펠릭스: 저의 회사 생활은 ‘김치’입니다. 김치는 없으면 허전한 핵심 반찬이잖아요? 모든 식사에 김치가 빠지면 섭섭하고, 어떤 음식이든 잘 어울리니까요.
셀린: 나의 회사 생활은 ‘밥’입니다! 저는 졸업하자마자 회사를 다녀서 어떻게 보면 40년 이상을 일할 수 있는 나이이다 보니 한국인의 주식인 ‘쌀밥’이 생각났어요. 저의 생활의 대부분이 회사에서 이루어지기 때문이죠.
진짜 가족이라고 생각하면 함부로 대하지 못하죠.
진짜 딸이고 조카라고 생각하니까 잘해주는 거예요.
캐리의 따뜻한 멘트와 함께 인터뷰를 마무리 지었는데요.
캐리는 구미FP지원단을 ‘크리스마스 선물’이라고 표현했습니다. 12월 24일에 발령받아 부임한 이유도 있지만 조직원들 모두가 선물 같은 사람들이고, 떠나기 전까지 조직원들에게 선물을 주고 가고 싶다는 의미라고 하네요.
요즘 시대엔 ‘가족 같은 회사’가 최악의 회사라고 누가 그러던가요?
구미FP지원단 여러분들은 언제나 서로 힘이 되고, 살뜰히 챙겨주는 ‘진짜 가족’ 같았답니다.

<밥 한번 먹자> 네 번째 시간, 애정이 뿜뿜 솟아나는 구미FP지원단 세분과 함께해 더욱 즐거웠는데요. 구미 가족 여러분의 활약을 기대하며 언제나 응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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