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8-23

[밥 한번 먹자] 빔 프로젝터 업고 튀어! 우리는 전국을 누비는 ‘다윈어벤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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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 한번 먹자 – 세대공감 런치타임>은 연차 차이 10년 이상의 선, 후배 임직원이 함께 점심을 먹으며

서로의 생각과 경험을 나누는 매거진K의 세대공감 프로젝트입니다.

<밥 한번 먹자> 열두 번째 손님, 빔 프로젝터 업고 튀어! 우리는 전국을 누비는 ‘다윈어벤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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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빼고 다 갑니다!”

교육하러 어디까지 가보았냐는 질문에 최용민(이하 ‘이냐시오’)팀원이 웃으며 대답했는데요.
다윈서비스센터에서는 전국 9명의 CS컨설턴트가 활동하고 있어요. 당사 조직과 고객사에 CS교육, 조직 활성화 교육, 법정의무교육을 제공합니다.
특히 고객사 지원은 FP의 성과 지원으로 이어지기에 더욱 강한 책임감으로 전국을 누비신다고 해요.

제조업 공장, 의류 매장, 5성급 호텔까지.
정말 안 가는 곳이 없는 ‘다윈어벤져스’의 이야기, 함께 들어보실래요?

광화문 이 길을 다시 한번 뒤돌아봐, 북경오리 한 조각 남아 있을까 봐

<밥 한번 먹자> 열두 번째 손님들이 PICK한 식당은 광화문에 위치한 북경오리 맛집 <덕후선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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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급. 비주얼의 북경 오리가 등장했는데요.
쫀득한 밀전병 위에 바삭한 오리 한 점 올려 한입에 먹으면, 먹어봤자 아는 맛이라지만, 아는 맛이라 더 참기 힘들죠.

고소한 북경 오리의 향과 함께 네 분의 이야기도 솔솔 피어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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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CS강의 진행 및 다윈서비스 지원은 사내에서도 무척 독특한 직무인데요. 남들은 알지 못하는 다윈서비스센터의 애환이 있을까요?

이냐시오: 저희는 365일 다이어트 모드입니다. 겉모습을 끊임없이 관리해야 해요. 서비스 강사는 깔끔한 이미지가 가장 중요하니까요. 사실 주변에서 누가 무슨 이야기를 한다 해도 일단 내 모습을 영상으로 보고 나면 ‘아, 이런 모습으로 앞에 서면 안 되겠구나.’ 싶어서 스스로 관리를 많이 해요.

신현숙(이하 ‘레이첼’): 저는 29살에 다윈서비스센터에 왔는데요, 당시에는 어려 보이는 게 너무 싫어서 일부러 조금 성숙하게 스타일링을 했어요. 지금은 그만큼 나이가 들어서 괜찮지만요. 오늘 판도라의 옷차림이 딱 CS 강사의 ‘정석 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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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연(이하 ‘판도라’): 교육 과정 중에 ‘비즈니스 매너’라는 게 있는데요. 옷차림이나 말투, 인사 등에 대하여 교육하거든요. 저희부터 모범을 보여야 강의에 설득력이 있죠.

레이첼: 우리 회사의 이름을 걸고 나가는 강의이다 보니 항상 완벽해야 한다는 강박이 있는 것 같아요. 하지만 다른 직무에서는 경험할 수 없는 많은 고객사에 직접 가볼 수 있는 기회가 있고요. 그로 인해 세상을 보는 눈이 훨씬 넓어진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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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냐시오: 저는 일상에서 자꾸만 교육 자료를 찾게 돼요. 일상생활 중에서도 ‘이야 이런 자료는 서비스 마인드 교육할 때 활용하면 좋겠다.’, ‘그래, 이런 영상은 강의 시작할 때 활용하면 좋겠다.’ 등 수시로 강의 생각을 합니다. 눈에 보이는 모든 것들이 ‘교안으로 쓸만한지’ 생각하곤 해요. 가장 큰 애로사항이 있다면 아무래도 장거리 교육을 할 때죠. 왕복 8시간은 기본으로 가곤 해요.

판도라: 맞아요. 교육 경력과 운전 실력이 비례하죠. 상당한 시간을 이동할 때 할애하는 것 같아요.

주동혁(이하 ‘휴’): 저는 CS컨설턴트를 할 때 새벽 2시에 서울에서 출발해,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광주의 고객사 교육을 하고 서울로 오니 밤 11시였던 적이 있습니다. 아직도 그날의 기억이 생생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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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도라: 전국 방방곡곡 다니다 보면 우여곡절이 참 많은데요. 제가 담당하는 경인 지역에는 외진 곳에 공장이나 회사가 참 많아요. 늦은 시간에 교육을 마치고 돌아오는데 내비게이션이 자꾸만 어둑어둑한 공사장으로 안내를 하는 거예요. “이러다 살아서 집에 갈 수 있을까?” 싶었을 때도 있어요. 그래서 교육 가기 전 남편에게 꼭 행선지를 말하고 갑니다. 혹시 모를 상황을 대비해서요.

휴 : 저는 눈이 펑펑 오는 한겨울에 산속에 있는 고객사에 갔던 게 생각이 나요. 가파른 오르막길을 오르다 바퀴가 도랑에 빠졌는데 눈길이 미끄러워 도무지 빠지질 않는 거예요. 교육 전부터 이미 진이 다 빠진 상태였죠. 시간 맞춰 교육을 해야 하니 차를 버려두고 강의를 진행한 기억이 있어요. 다시 생각해도 정말 아찔하네요. 휴~

Q. 누구에게나 처음은 있다! 첫 강의가 기억나시나요?

휴: 보통은 지원단 루키트레이닝센터(신인FP를 위한 교육센터)로 첫 강의를 나가요. 마인드 컨트롤을 하며 강단에 올라도, 진행하다 보면 식은땀이 마구 흐르고 나중에는 ‘에라 모르겠다’하는 생각으로 어찌어찌 강의를 끝내죠.

판도라: 다들 공감할 텐데, 그냥 ‘망했다’는 생각만 들었어요. 입사 연차가 아무리 길어도 교육 진행은 완전히 다른 세계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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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교육장에 아는 얼굴들이 있는 게 도움이 참 많이 되거든요. 같이 간 FP님이 일부러 호응을 더 해주시고, 고개를 끄덕여 주시면 그때부터 긴장이 조금씩 풀렸어요.

레이첼: 저도 ‘내가 아는 것도 없는데 어떻게 교육을 하지’라는 생각에 처음 2년 정도는 새벽까지 정말 공부를 많이 했어요. 시연 동영상을 찍어 보기도 하고요.

판도라: 동영상도 앞에 아무도 없이 찍는 거랑, 누군가 앞에 앉혀 놓고 찍는 거랑 많이 다르다고 하더라고요. 저는 그래서 딸들 앉혀 놓고 영상 찍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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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 근데 피드백을 굉장히 잘해줬던 걸로 기억해요.

판도라: 맞아요. 평소에 다른 강사님의 교육 영상 녹음본을 차에 틀어 놓고 다녔는데요. 딸들이 시연 강의를 보더니 “차에서 들은 강사님보다 엄마가 말하는 게 더 빨라.”, “이 부분은 잘 못 알아듣겠어.” 하면서 꽤 날카로운 지적을 해주더라고요.

이냐시오: 저는 CS컨설턴트가 다 차려진 밥상에 숟가락만 얹듯 교육만 하면 되는 줄 알았어요. 막상 와보니 그 밥상을 차리고, 치우고, 설거지하는 것까지 제 몫인 걸 알게 됐죠. PPT와 영상 제작은 기본이고 10kg가량 되는 빔 프로젝터와 스크린까지 항상 들고 다닙니다. 저희는 프로니까요.

Q. 가장 기억에 남는 강의가 있나요?

레이첼: 저희는 제조업체에 강의도 많이 나가는데요. 요즘 제조업체에는 외국인 근로자분들이 많잖아요. 제가 강의 나갔던 곳에 베트남 분들이 많아서 저에게 베트남어로 교육을 현장에서 요청한 적이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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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베트남어를 잘 몰라서 최대한 영어로 강의를 진행했거든요. 매우 당황스러웠지만 끝나고 나니 대표님께서 아주 만족하셔서 단체보험 가입까지 이어졌습니다. 이젠 외국어로 강의를 준비해 봐야겠다는 생각도 들었어요.

휴: 저는 옷을 파는 매장에 교육 갔을 때가 생각나요. 매장이 영업 중이라 직원들이 오래 자리를 비울 수 없고 손님이 없을 때 잠깐씩 왔다 갔다 하며 교육을 들어야 된다고 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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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아주 작은 창고에서 스크린도 펴지 못한 채 탁자에 노트북을 놓고 단 2명의 교육생을 위해 교육을 했어요. 교육하는 와중에도 손님이 오면 교육생분들은 계속 손님을 맞으러 왔다 갔다 하시고요. 약간 현타도 왔지만, 어쨌든 저희의 교육을 원해서 불러주셨으니까요. 사명감을 갖고 열심히 교육을 마쳤죠.

Q. 92년도 입사 판도라와 14년도 입사 레이첼의 사이에 꽤 오랜 차이가 있는데요. 혹시 팀 내에 세대 차이로 인한 갈등이 있나요?

레이첼: 모두 다른 환경에서 다르게 살아왔기 때문에 세대 차이는 있을 수밖에 없죠. 그런데 불편하지는 않아요. 판도라와 이냐시오가 잘해주시기도 하고, 저희도 많이 배우려고 노력해서 그런지, 세대 차이를 느끼지만 불편하다고는 생각 안 해봤어요.

판도라: 또, 세대 차이가 일반적이지는 않아요. 저희 팀에서 종종 유튜브 촬영을 하는 데 저는 솔직히 이냐시오는 안 하실 줄 알았어요. 그런데 촬영할 때 이냐시오가 제일 먼저 나서서 “이렇게 해보자.”, “내가 어떻게 하면 돼?’라며 굉장히 적극적인 거예요. 이런 점들이 세대 차이를 불편하지 않게 만들어 주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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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냐시오: 나이가 많다 해서 안 하고 빼면 안 돼요. 오히려 ‘솔선수범’ 해야죠. 제가 먼저 “나는 안 해, 네가 해.”라고 하면 누가 하고 싶겠어요. 우리는 다윈(DAWIN)인데 다 같이 행복하고 즐겁게 일하려면 제가 먼저 나서야죠.

휴: 또, 저희는 강의 자료를 만들 때 교육생들이 다 같은 나이대가 아니다 보니 다양한 시각과 의견들이 필요한데요. 그 부분이 충족이 돼요. 다 같이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그런 것도 있구나, 그럴 수도 있구나. 하는 생각이 종종 들거든요. 그래서 “교육할 때 이렇게 풀어나가도 재밌겠다.”라며 의견을 자주 나눠요.

Q. 휴가 부서에서 혼자 지원 담당을 맡고 있는데요. 이 자리를 빌려 휴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하자면요?

판도라: 휴는 한마디로 ‘어메이징’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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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가 생길 때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이름이죠. 제가 갑자기 담낭 수술을 한 적이 있었는데, 그때 휴도 저보다 이틀 정도 먼저 탈장 수술을 한 후였거든요. 제가 수술 후에 계성원 교육 일정이 잡혀있었는데, 휴가 본인이 가겠다고 하더라고요. 그때는 ‘아 몸이 괜찮은가 보다.’하고 부탁했는데, 제가 그만큼의 시간이 지나고 나서 보니까 ‘이 몸으로 교육을 어떻게 갔지?’ 싶은 거예요. 정말 저의 구원투수 같았죠.

이냐시오: 휴는 혼자 CS컨설턴트에 대한 모든 지원을 도맡고, 때로는 교육도 나가요. 센터 업무 진행에 누수가 발생하지 않도록 세심한 부분까지 신경 써줘서 강의 현장에서도 진행이 참 원활해진 걸 많이 느껴요. 항상 고맙게 생각하고 있죠.

레이첼: 저는 회사 업무 외적으로도 고민 상담을 많이 하고 도움을 받는데요. 처음 서울에 올라올 때 집을 구해야 하는데 아는 게 없으니 휴에게 많이 물어봤어요. 덕분에 집도 잘 구하고, 회사 생활에도 잘 적응할 수 있었습니다.

판도라: 휴는 이름도 참 좋지 않나요? 모든 일이 마무리된 후에 안도의 한숨을 ‘휴~’ 내뱉잖아요. 정말 휴 덕분에 ‘휴~’하면서 지냅니다!

Q. 나의 회사 생활을 음식으로 표현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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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도라: 나의 회사 생활은 ‘떡볶이’이다. 떡볶이는 주식은 아니지만 자꾸 생각나는 음식으로 대부분의 사람들이 호불호 없이 좋아하잖아요? 저는 떡볶이처럼 회사에서 ‘어느 순간 문득 떠오르는 좋은 사람’으로 기억되고 싶어요. 그게 제 삶의 모토이기도 하고요.

이냐시오: 나에게 회사 생활은 ‘비빔밥’입니다. 비빔밥의 각 재료가 어우러지면 더 좋은 색감과 식감으로 시너지가 나듯, 회사 구성원 모두 함께 어울려 한마음이 되면 멋진 결실을 이루게 되니까요. 그래서 저 역시 어디서 무슨 일을 하던, 언제나 조직원들과 함께 잘 섞이고자 노력하고 있답니다.

휴: 저의 회사 생활은 ‘소주’입니다. 쓰지만 함께 하면 즐거우니까요.

레이첼: 나의 회사 생활은 ‘뷔페’입니다. 뷔페에 가면 다양한 음식을 맛볼 수 있듯이, 여러 고객사에 방문해서 FP님들의 고민, 고객사에서 갖고 있는 고민 등 다양한 이야기들을 듣고 교육으로 풀어낼 수 있으니까요.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우리는 어디든 갑니다!

폭우가 쏟아져 위험할 때도 가족들에게 실시간 위치를 보고해가며 운전을 하고, 구덩이에 바퀴가 빠져도, 도로 위에서 차가 멈춰도 어떻게든 교육을 진행하기 위해 스크린과 빔프로젝터를 챙기는 다윈서비스센터 팀원들의 열정이 돋보이는 시간이었습니다.

밥한번먹자 #12

<밥 한번 먹자> 열두 번째 시간, 모두의 WIN을 위해 오늘도 달리는 다윈서비스센터 팀원 네 분의 빛나는 앞길을 응원하겠습니다.

<밥 한번 먹자 – 세대공감 런치타임>은 연차 차이 10년 이상의 선, 후배 임직원이 함께 점심을 먹으며 서로의 생각과 경험을 나누는 매거진K의 세대공감 프로젝트입니다. <밥 한번 먹자> 열두 번째 손님, 빔 프로젝터 업고 튀어! 우리는 전국을 누비는 ‘다윈어벤져스’ “북한 빼고 다 갑니다!” 교육하러 어디까지 가보았냐는 질문에 최용민(이하 ‘이냐시오’)팀원이 웃으며 대답했는데요.다윈서비스센터에서는 전국 9명의 CS컨설턴트가 활동하고 있어요. 당사 조직과 고객사에 CS교육, 조직 활성화 교육, 법정의무교육을 제공합니다.특히 고객사 지원은 FP의 성과 지원으로 이어지기에 더욱 강한 책임감으로 전국을 누비신다고 해요. 제조업 공장, 의류 매장, 5성급 호텔까지. 정말 안 가는 곳이 없는 ‘다윈어벤져스’의 이야기, 함께 들어보실래요? 광화문 이 길을 다시 한번 뒤돌아봐, 북경오리 한 조각 남아 있을까 봐 <밥 한번 먹자> 열두 번째 손님들이 PICK한 식당은 광화문에 위치한 북경오리 맛집 <덕후선생>입니다. 역.대.급. 비주얼의 북경 오리가 등장했는데요.쫀득한 밀전병 위에 바삭한 오리 한 점 올려 한입에 먹으면, 먹어봤자 아는 맛이라지만, 아는 맛이라 더 참기 힘들죠. 고소한 북경 오리의 향과 함께 네 분의 이야기도 솔솔 피어났습니다. Q. CS강의 진행 및 다윈서비스 지원은 사내에서도 무척 독특한 직무인데요. 남들은 알지 못하는 다윈서비스센터의 애환이 있을까요? 이냐시오: 저희는 365일 다이어트 모드입니다. 겉모습을 끊임없이 관리해야 해요. 서비스 강사는 깔끔한 이미지가 가장 중요하니까요. 사실 주변에서 누가 무슨 이야기를 한다 해도 일단 내 모습을 영상으로 보고 나면 ‘아, 이런 모습으로 앞에 서면 안 되겠구나.’ 싶어서 스스로 관리를 많이 해요. 신현숙(이하 ‘레이첼’): 저는 29살에 다윈서비스센터에 왔는데요, 당시에는 어려 보이는 게 너무 싫어서 일부러 조금 성숙하게 스타일링을 했어요. 지금은 그만큼 나이가 들어서 괜찮지만요. 오늘 판도라의 옷차림이 딱 CS 강사의 ‘정석 룩’입니다. 박정연(이하 ‘판도라’): 교육 과정 중에 ‘비즈니스 매너’라는 게 있는데요. 옷차림이나 말투, 인사 등에 대하여 교육하거든요. 저희부터 모범을 보여야 강의에 설득력이 있죠. 레이첼: 우리 회사의 이름을 걸고 나가는 강의이다 보니 항상 완벽해야 한다는 강박이 있는 것 같아요. 하지만 다른 직무에서는 경험할 수 없는 많은 고객사에 직접 가볼 수 있는 기회가 있고요. 그로 인해 세상을 보는 눈이 훨씬 넓어진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냐시오: 저는 일상에서 자꾸만 교육 자료를 찾게 돼요. 일상생활 중에서도 ‘이야 이런 자료는 서비스 마인드 교육할 때 활용하면 좋겠다.’, ‘그래, 이런 영상은 강의 시작할 때 활용하면 좋겠다.’ 등 수시로 강의 생각을 합니다. 눈에 보이는 모든 것들이 ‘교안으로 쓸만한지’ 생각하곤 해요. 가장 큰 애로사항이 있다면 아무래도 장거리 교육을 할 때죠. 왕복 8시간은 기본으로 가곤 해요. 판도라: 맞아요. 교육 경력과 운전 실력이 비례하죠. 상당한 시간을 이동할 때 할애하는 것 같아요. 주동혁(이하 ‘휴’): 저는 CS컨설턴트를 할 때 새벽 2시에 서울에서 출발해,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광주의 고객사 교육을 하고 서울로 오니 밤 11시였던 적이 있습니다. 아직도 그날의 기억이 생생하네요. 판도라: 전국 방방곡곡 다니다 보면 우여곡절이 참 많은데요. 제가 담당하는 경인 지역에는 외진 곳에 공장이나 회사가 참 많아요. 늦은 시간에 교육을 마치고 돌아오는데 내비게이션이 자꾸만 어둑어둑한 공사장으로 안내를 하는 거예요. “이러다 살아서 집에 갈 수 있을까?” 싶었을 때도 있어요. 그래서 교육 가기 전 남편에게 꼭 행선지를 말하고 갑니다. 혹시 모를 상황을 대비해서요. 휴 : 저는 눈이 펑펑 오는 한겨울에 산속에 있는 고객사에 갔던 게 생각이 나요. 가파른 오르막길을 오르다 바퀴가 도랑에 빠졌는데 눈길이 미끄러워 도무지 빠지질 않는 거예요. 교육 전부터 이미 진이 다 빠진 상태였죠. 시간 맞춰 교육을 해야 하니 차를 버려두고 강의를 진행한 기억이 있어요. 다시 생각해도 정말 아찔하네요. 휴~ Q. 누구에게나 처음은 있다! 첫 강의가 기억나시나요? 휴: 보통은 지원단 루키트레이닝센터(신인FP를 위한 교육센터)로 첫 강의를 나가요. 마인드 컨트롤을 하며 강단에 올라도, 진행하다 보면 식은땀이 마구 흐르고 나중에는 ‘에라 모르겠다’하는 생각으로 어찌어찌 강의를 끝내죠. 판도라: 다들 공감할 텐데, 그냥 ‘망했다’는 생각만 들었어요. 입사 연차가 아무리 길어도 교육 진행은 완전히 다른 세계더라고요. 그래도 교육장에 아는 얼굴들이 있는 게 도움이 참 많이 되거든요. 같이 간 FP님이 일부러 호응을 더 해주시고, 고개를 끄덕여 주시면 그때부터 긴장이 조금씩 풀렸어요. 레이첼: 저도 ‘내가 아는 것도 없는데 어떻게 교육을 하지’라는 생각에 처음 2년 정도는 새벽까지 정말 공부를 많이 했어요. 시연 동영상을 찍어 보기도 하고요. 판도라: 동영상도 앞에 아무도 없이 찍는 거랑, 누군가 앞에 앉혀 놓고 찍는 거랑 많이 다르다고 하더라고요. 저는 그래서 딸들 앉혀 놓고 영상 찍었어요. 휴: 근데 피드백을 굉장히 잘해줬던 걸로 기억해요. 판도라: 맞아요. 평소에 다른 강사님의 교육 영상 녹음본을 차에 틀어 놓고 다녔는데요. 딸들이 시연 강의를 보더니 “차에서 들은 강사님보다 엄마가 말하는 게 더 빨라.”, “이 부분은 잘 못 알아듣겠어.” 하면서 꽤 날카로운 지적을 해주더라고요. 이냐시오: 저는 CS컨설턴트가 다 차려진 밥상에 숟가락만 얹듯 교육만 하면 되는 줄 알았어요. 막상 와보니 그 밥상을 차리고, 치우고, 설거지하는 것까지 제 몫인 걸 알게 됐죠. PPT와 영상 제작은 기본이고 10kg가량 되는 빔 프로젝터와 스크린까지 항상 들고 다닙니다. 저희는 프로니까요. Q. 가장 기억에 남는 강의가 있나요? 레이첼: 저희는 제조업체에 강의도 많이 나가는데요. 요즘 제조업체에는 외국인 근로자분들이 많잖아요. 제가 강의 나갔던 곳에 베트남 분들이 많아서 저에게 베트남어로 교육을 현장에서 요청한 적이 있었어요. 제가 베트남어를 잘 몰라서 최대한 영어로 강의를 진행했거든요. 매우 당황스러웠지만 끝나고 나니 대표님께서 아주 만족하셔서 단체보험 가입까지 이어졌습니다. 이젠 외국어로 강의를 준비해 봐야겠다는 생각도 들었어요. 휴: 저는 옷을 파는 매장에 교육 갔을 때가 생각나요. 매장이 영업 중이라 직원들이 오래 자리를 비울 수 없고 손님이 없을 때 잠깐씩 왔다 갔다 하며 교육을 들어야 된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아주 작은 창고에서 스크린도 펴지 못한 채 탁자에 노트북을 놓고 단 2명의 교육생을 위해 교육을 했어요. 교육하는 와중에도 손님이 오면 교육생분들은 계속 손님을 맞으러 왔다 갔다 하시고요. 약간 현타도 왔지만, 어쨌든 저희의 교육을 원해서 불러주셨으니까요. 사명감을 갖고 열심히 교육을 마쳤죠. Q. 92년도 입사 판도라와 14년도 입사 레이첼의 사이에 꽤 오랜 차이가 있는데요. 혹시 팀 내에 세대 차이로 인한 갈등이 있나요? 레이첼: 모두 다른 환경에서 다르게 살아왔기 때문에 세대 차이는 있을 수밖에 없죠. 그런데 불편하지는 않아요. 판도라와 이냐시오가 잘해주시기도 하고, 저희도 많이 배우려고 노력해서 그런지, 세대 차이를 느끼지만 불편하다고는 생각 안 해봤어요. 판도라: 또, 세대 차이가 일반적이지는 않아요. 저희 팀에서 종종 유튜브 촬영을 하는 데 저는 솔직히 이냐시오는 안 하실 줄 알았어요. 그런데 촬영할 때 이냐시오가 제일 먼저 나서서 “이렇게 해보자.”, “내가 어떻게 하면 돼?’라며 굉장히 적극적인 거예요. 이런 점들이 세대 차이를 불편하지 않게 만들어 주는 것 같아요. 이냐시오: 나이가 많다 해서 안 하고 빼면 안 돼요. 오히려 ‘솔선수범’ 해야죠. 제가 먼저 “나는 안 해, 네가 해.”라고 하면 누가 하고 싶겠어요. 우리는 다윈(DAWIN)인데 다 같이 행복하고 즐겁게 일하려면 제가 먼저 나서야죠. 휴: 또, 저희는 강의 자료를 만들 때 교육생들이 다 같은 나이대가 아니다 보니 다양한 시각과 의견들이 필요한데요. 그 부분이 충족이 돼요. 다 같이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그런 것도 있구나, 그럴 수도 있구나. 하는 생각이 종종 들거든요. 그래서 “교육할 때 이렇게 풀어나가도 재밌겠다.”라며 의견을 자주 나눠요. Q. 휴가 부서에서 혼자 지원 담당을 맡고 있는데요. 이 자리를 빌려 휴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하자면요? 판도라: 휴는 한마디로 ‘어메이징’이에요. 문제가 생길 때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이름이죠. 제가 갑자기 담낭 수술을 한 적이 있었는데, 그때 휴도 저보다 이틀 정도 먼저 탈장 수술을 한 후였거든요. 제가 수술 후에 계성원 교육 일정이 잡혀있었는데, 휴가 본인이 가겠다고 하더라고요. 그때는 ‘아 몸이 괜찮은가 보다.’하고 부탁했는데, 제가 그만큼의 시간이 지나고 나서 보니까 ‘이 몸으로 교육을 어떻게 갔지?’ 싶은 거예요. 정말 저의 구원투수 같았죠. 이냐시오: 휴는 혼자 CS컨설턴트에 대한 모든 지원을 도맡고, 때로는 교육도 나가요. 센터 업무 진행에 누수가 발생하지 않도록 세심한 부분까지 신경 써줘서 강의 현장에서도 진행이 참 원활해진 걸 많이 느껴요. 항상 고맙게 생각하고 있죠. 레이첼: 저는 회사 업무 외적으로도 고민 상담을 많이 하고 도움을 받는데요. 처음 서울에 올라올 때 집을 구해야 하는데 아는 게 없으니 휴에게 많이 물어봤어요. 덕분에 집도 잘 구하고, 회사 생활에도 잘 적응할 수 있었습니다. 판도라: 휴는 이름도 참 좋지 않나요? 모든 일이 마무리된 후에 안도의 한숨을 ‘휴~’ 내뱉잖아요. 정말 휴 덕분에 ‘휴~’하면서 지냅니다! Q. 나의 회사 생활을 음식으로 표현한다면? 판도라: 나의 회사 생활은 ‘떡볶이’이다. 떡볶이는 주식은 아니지만 자꾸 생각나는 음식으로 대부분의 사람들이 호불호 없이 좋아하잖아요? 저는 떡볶이처럼 회사에서 ‘어느 순간 문득 떠오르는 좋은 사람’으로 기억되고 싶어요. 그게 제 삶의 모토이기도 하고요. 이냐시오: 나에게 회사 생활은 ‘비빔밥’입니다. 비빔밥의 각 재료가 어우러지면 더 좋은 색감과 식감으로 시너지가 나듯, 회사 구성원 모두 함께 어울려 한마음이 되면 멋진 결실을 이루게 되니까요. 그래서 저 역시 어디서 무슨 일을 하던, 언제나 조직원들과 함께 잘 섞이고자 노력하고 있답니다. 휴: 저의 회사 생활은 ‘소주’입니다. 쓰지만 함께 하면 즐거우니까요. 레이첼: 나의 회사 생활은 ‘뷔페’입니다. 뷔페에 가면 다양한 음식을 맛볼 수 있듯이, 여러 고객사에 방문해서 FP님들의 고민, 고객사에서 갖고 있는 고민 등 다양한 이야기들을 듣고 교육으로 풀어낼 수 있으니까요.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우리는 어디든 갑니다! 폭우가 쏟아져 위험할 때도 가족들에게 실시간 위치를 보고해가며 운전을 하고, 구덩이에 바퀴가 빠져도, 도로 위에서 차가 멈춰도 어떻게든 교육을 진행하기 위해 스크린과 빔프로젝터를 챙기는 다윈서비스센터 팀원들의 열정이 돋보이는 시간이었습니다. <밥 한번 먹자> 열두 번째 시간, 모두의 WIN을 위해 오늘도 달리는 다윈서비스센터 팀원 네 분의 빛나는 앞길을 응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