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3 교보생명컵 꿈나무체육대회 수영 경기
- 무서운 집중력으로 경기에 임하는 수영 꿈나무들
- 새콤달콤한 맛으로 선수들의 입맛을 사로잡은 김천 자두

여름의 더위를 날리는 속시원한 스포츠 한마당, 2023 교보생명컵 꿈나무체육대회 수영 경기가 7월 31일부터 8월 2일까지 김천실내수영장에서 펼쳐졌습니다. 수영 꿈나무 선수들의 거침없는 물속 질주를 확인해볼까요?
Take Your Marks, Start!

무릎, 발목을 돌리고 어깨 관절도 스트레칭하며 준비운동을 하고 있는 이들은 꿈나무체육대회 수영 종목에 참가한 수영 꿈나무 선수들입니다. 경기장에는 선수들을 응원하는 관중들의 목소리가 끊임없이 메아리쳤죠.
몸이 경직되지 않도록 27~8℃의 적정온도의 물이 채워진 수영장은 선수들의 열정이 느껴져 더욱 후끈한 열기가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이번 2023 교보생명컵 꿈나무체육대회 수영 경기는 자유형 50/100/200m와 배영, 평영, 접영 각각 50/100m, 개인혼영, 계영, 혼계영, 혼성혼계영은 각각 200m 경기가 진행되었는데요.
수영을 혼자서 하는 개인 경기라 오해하기 쉽지만, 여러 선수가 한 팀을 이뤄 진행하는 경기도 있다는 거, 알고 계셨나요? 교보생명컵 꿈나무체육대회에도 계영과 혼계영, 혼성혼계영에서는 4명의 선수가 함께 일정한 거리를 나눠 완주하는 종목이 있는데요. 이 3가지 종목은 어떤 영법으로 경기를 구성하는지에 따라 달라집니다.
계영은 각 선수 모두 자유형만으로 동일한 거리를 완주하는 종목이고, 혼계영은 배영→평영→접영→자유형 순으로 각 영법을 대표하는 선수들로 팀을 구성해 릴레이를 이어가는 종목이죠. 마지막으로 혼성혼계영은 이름 그대로 남자 2명, 여자 2명의 선수가 한 팀이 되어 혼계영 경기를 치르는 종목을 뜻합니다.

각 레인에 올라 선수들이 스타트 준비를 마치면 “Take Your Makrs!” 대기 구령 소리가 울려 펴지는데요. 바로 이어 들리는 출발 신호에 수영 꿈나무 선수들은 쏜살같이 물속으로 뛰어들었습니다.
대기 신호에서 출발 버저가 울리기까지 불과 1~2초 정도 찰나의 순간, 수영 꿈나무 선수들은 무서운 집중력으로 경기에 몰입했죠.
다이빙하는 순간부터 시작된 자신과의 싸움! 선수들은 레일을 따라 결승점만을 바라보고 질주했습니다. 잔잔하던 수영장 표면이 거침없이 나아가는 꿈나무 선수들이 일으키는 물보라로 순식간에 뒤덮였습니다.

폭발적인 속도로 물살을 가르는 수영 꿈나무 선수들은 결승점을 터치하고 숨 고를 틈도 없이 전광판의 기록을 살펴봤는데요. 기대에 못 미치는 기록으로 아쉬워하는 선수도 있었고, 심사위원들이 감탄할 만큼 예상을 깬 기록들도 많이 나왔습니다. 또 몇몇 선수들은 순위 보다 대부분 자기 자신의 기록을 갱신했는지 여부에 더욱 집중했죠.
기록을 보고 갸우뚱하며 조금은 실망한 듯이 물에서 나온 한 선수를 만나 경기 소감에 대해 물었는데요. “평소 연습한 만큼 기록이 나오지 않아서 많이 아쉽다”고 말하며, “긴장을 많이 한 것이 경기에 지장을 준 거 같아 앞으로 그 부분을 더 보완하면 된다”고 의젓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또 “내년 교보생명컵 꿈나무체육대회에서는 떨지 않고 제 기록을 깨고 싶어요.”라며 포부를 밝히기도 했죠. 아직 어린 유소년 꿈나무 선수들이지만 당장 눈앞의 결과보다 앞으로의 성장에 더욱 집중하는 모습이 정말 멋졌습니다.
수영 꿈나무 친구들의 신나는 물장구

교보생명컵 꿈나무체육대회 수영 경기는 1~4학년 유년부와 5~6학년 초등부로 운영되고 있어 모든 학년이 출전할 수 있는데요. 그 덕분에 수영 꿈나무 선수들은 지난 대회에서 만났던 다른 지역 선수들을 다시 만날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인지 점심 휴식시간이 되자 같은 소속으로 함께 출전한 선수들끼리는 물론이고, 오랜만에 만난 선수, 새롭게 사귄 선수들이 삼삼오오 모여 장난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는데요.
경기 중 물살을 헤치던 파워풀한 스트로크와 승부욕에 이글거리던 눈빛은 사라지고 즐거운 웃음소리가 수영장 가득 울렸습니다.
김천 특산품과 함께 달콤한 시간! 교보생명컵 특별 이벤트

교보생명컵 꿈나무체육대회의 점심시간은 교보생명컵 꿈나무체육대회 인스타그램 해시태그 이벤트가 진행되는 시간인데요.
이번 경품에도 역시 교보생명 사회공헌 마스코트 ‘꾸미’ 키링, 카카오프렌즈 학용품 세트, 문화상품권 그리고 하리보 젤리까지 준비되었습니다. 또 김천의 특산품인 새콤달콤한 김천 자두가 선수들의 시선을 사로잡았죠.
수영 꿈나무 즉석 인터뷰
이번 대회에서 뛰어난 성적으로 금메달을 목에 건 군포 양정초 이가온, 서울 KBS스포츠JHR 이윤지 선수를 교보생명이 직접 만나보았습니다.

Q. 언제부터 수영 선수의 꿈을 꾸게 되었나요?
이가온: 어릴 때부터 수영을 했는데, 그땐 그냥 취미로 했어요. 그러다가 초등학교 1학년 때 대회에서 배영으로 동메달을 땄는데 이후로 동기부여가 된 것 같아요.
이윤지: 1학년 때 방과 후 운동으로 수영을 시작했어요. 그런데 선생님께서 선수 제안을 해주셔서 4학년부터 본격적으로 훈련하고 대회에 다니고 있어요.
Q. 교보생명컵 꿈나무체육대회에 출전한 소감은?
이가온: 사실 어제 경기에서 목표했던 기록만큼 안 나와서 어제 많이 울었어요. 돌이켜보면 평소에 스마트폰을 많이 하고 제가 충분히 열심히 하지 않은 탓이라고 생각해요. 특히, 200m는 처음이라 뒤로 갈수록 체력이 떨어지는 게 느껴졌는데, 다음 대회 전까지 체력 훈련을 열심히 해서 보완하려고요!
Q. 장학금을 받게 된다면 어떻게 쓰고 싶어요?
이가온: 이번 대회 출전할 때 최우수 선수에 오르면 엄마한테 애플워치 사달라고 했었는데. 만약에 장학금을 받으면 그걸로 살 수 있을 것 같아요.
이윤지: 지난 대회 수상금으로는 엄마 아빠 운동화 사드렸는데요. 이번에는 저를 위해서 닌텐도 사려고요.

Q. 훈련이 힘들진 않아요?
이가온: 대회 준비하는 과정은 정말 많이 힘들었어요. 그런데, 가장 기쁜 순간을 떠올리라면 지난 소년체전에서 4관왕 했을 때가 생각날 만큼 성취감이 훨씬 커요.
이윤지: 솔직히 훈련은 너무 힘들고 재미로만 하는 건 아닌 것 같아요. 그만두고 싶다는 생각도 많이 하지만, 경기력이 잘 나왔을 때는 신나고 뿌듯해요. 지금은 힘들어도 나중에 후회하지 않도록 할 수 있을 때까지 해보려고요.
Q. 수영 선수가 되지 않았다면 무엇을 하고 있을 것 같아요?
이가온: 수영 말고 다른 꿈은 생각해 본 적 없어요. 제가 지금까지 경험한 것들 중에는 수영이 제일 재밌고 잘 하고 싶은 일이에요.
이윤지: 열심히 공부하고 있지 않을까요? 제가 지금 운동을 하고 있어서인지 공부가 운동보다 조금은 덜 힘들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보긴 했어요.
Q. 수영 선수로서 앞으로의 목표는?
이가온: 케일럽 드레슬이 제 롤모델이예요. 저도 접영이 주 종목인데 케일럽 드레슬처럼 좀 더 힘 있고 폭발력 있는 실력을 가진 선수가 되고 싶어요.
이윤지: 교보생명컵 다음으로 열리는 대통령배 전국수영대회 준비를 잘 하는 게 지금의 목표예요. 매 대회마다 하나하나 차근히 준비해 나가는 거죠.
수영 꿈나무 선수들의 인터뷰에서 ‘앞으로 어떤 선수로 성장해 나갈지’에 대한 치열한 고민과 노력을 엿볼 수 있었는데요. 아직 스마트폰이나 게임이 힘든 훈련보다 더 재미있겠지만 스스로 후회하지 않는 경기를 위해 오늘도 마음을 다잡고 힘차게 물살을 가르고 앞으로 나아가고 있습니다.

물의 저항을 이겨내고 온 힘을 다해 앞으로 나아가는 수영은 무엇보다 강한 정신력과 의지력이 필요한 종목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우리 수영 꿈나무 선수들이 자라나며 경험할 수많은 힘든 순간과 저항을 이겨내고 더욱 단단하게 성장하기를 바랍니다.
다음은 빙상 경기 현장의 짜릿한 빙판 위 한 판 승부를 소개할 예정이니 많은 기대 부탁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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