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 요약
이 글은 소설가 김연수, 시인 안희연·유희경, 수필가 겸 뮤지션 요조 등 광화문글판 문안선정위원들이 말하는 ‘좋은 문장의 기준’을 다룹니다.
광화문 한복판에 걸리는 짧은 문장. 그 뒤에는 이 문장을 세상에 내보내기까지 오랜 시간 고민한 광화문글판 문안선정위원 들이 있습니다.
계절이 바뀔 때마다 새로운 글귀가 시민들을 만납니다. 누군가에게는 출근길의 위로가 되고, 누군가에게는 지친 하루를 다시 시작하는 힘이 됩니다.
하지만 이 문장이 시민에게 닿기까지는 긴 고민의 시간이 필요합니다. 어떤 말이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지, 어떤 표현이 사람들의 마음에 오래 남을 수 있을지.
시인과 작가, 그리고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광화문글판 문안선정위원들은 한 문장을 고르는 일이 단순히 좋은 글을 찾는 일이 아니라, 사람들의 마음에 닿을 언어를 찾는 과정이라고 이야기합니다.
역사와 함께 그 자리에 — 김연수
소설가 김연수 에게 광화문글판은 역사와 함께 흘러가는 존재입니다. 광화문에서 열리는 수많은 행사마다 늘 함께 사진으로 남아 있는 풍경을 보며, 그는 광화문글판이 지금처럼 그 자리에서 역사와 함께 있어주었으면 한다고 말합니다. 김연수 소설가 인터뷰 전문 보기 →
함께 나누는 문장공동체 — 안희연
안희연 시인 에게 광화문글판은 ‘같은 문장을 공유하는 문장공동체’를 만드는 자리입니다. 계절마다 우리를 스쳐 가는 문장 하나가, 그 문장을 함께 나눈 사람들을 서로 연결한다고 이야기합니다. 안희연 시인 인터뷰 전문 보기 →
흔들릴 때 나를 붙잡아주는 닻 — 요조
요조(신수진) 는 싱어송라이터이자 작가입니다. 책방 ‘무사’를 운영하며, 산문집 『눈이 아닌 것으로도 읽은 기분』, 『만지고 싶은 기분』 등을 통해 삶과 사랑, 고독과 위로에 관한 사유를 섬세하게 기록해 왔습니다.
요조는 고등학생 시절부터 종로와 광화문 일대를 오가며 살았습니다. 제주에서 운영하던 책방을 2025년 4월 서울 신촌으로 옮겨온 뒤에도, 그에게 광화문글판은 오래된 친구처럼 각별한 풍경으로 남아 있습니다.
가장 마음에 남는 글판을 묻자 요조는 2023년 겨울, 이원 시인의 시구를 꼽았습니다. 첫눈이 내려올 자리를 만들자는 문장이었습니다.
요조에게 광화문글판은 흔들리는 순간 나를 붙잡아주는 ‘닻’과 같은 존재입니다. 바쁘게 흘러가는 도시 속에서 스스로가 어디로 가고 있는지조차 모른 채 떠밀려간다고 느낄 때, 그 마음을 다잡아주는 역할을 한다고 이야기합니다.
문안선정위원으로 함께 활동 중인 유희경 시인과의 일화도 전했습니다. 예전에 유희경 시인의 시가 글판에 걸렸을 때, 그 문안을 추천한 사람이 바로 요조였다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며 서로 뭉클했던 순간이었다고요.
동경의 장소였던 곳에서 — 유희경
유희경 시인 은 시집 『우리에게 잠시 신이었던』으로 사랑과 상실, 희망과 그늘을 담아왔고, 산문집 『반짝이는 밤의 낱말들』을 펴냈습니다. 시집 전문 서점 ‘위트 앤 시니컬’을 운영하며 시와 독자가 직접 만나는 공간을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유희경 시인에게 광화문글판은 오랫동안 동경의 장소였습니다. 어릴 적부터 시내에 나갈 때마다 올려다보던 글판이었고, 그 문장들이 삶에 적잖은 영향을 끼쳤다고 말합니다. 그런 자신이 문안선정위원이 되었다는 사실에 묵직한 책임감을 느낀다고요.
2024년 겨울 글판에는 유희경 시인의 시 ‘대화’의 한 구절이 오르기도 했습니다. 좋은 대화일수록 끝나고 나면 혼자 남겨진 듯한 허전함이 남는다는 마음을 담은 시입니다.
외국의 문학 관계자들과 이야기할 때마다 유희경 시인은 광화문글판을 자랑하곤 합니다. 상업 광고가 아닌 시가 걸리는 도심 한복판의 풍경을, 그는 ‘나라의 국격’이라는 다섯 글자로 표현하고 싶다고 말합니다.
나도 문안선정위원
당신이라면
어떤 문장을 고르겠어요?
광화문 한복판에 걸릴 단 한 문장을 고른다면,
당신은 무엇을 가장 중요하게 볼까요?
마음에 가장 가까운 기준 하나를 골라보세요.
좋은 문장을 고를 때 가장 중요한 것은?
01
읽고 난 뒤에도
여운이 남는 문장
02
쉽지만 한 번 더
생각하게 하는 문장
03
바쁜 걸음을 잠시
멈추게 하는 문장
04
힘든 사람에게
위로가 되는 문장
문안선정위원들은 저마다 다른 기준으로
사람들의 마음에 오래 남을 한 문장을 찾습니다.
어떤 문장이 광화문글판에 걸릴까요?
문안선정위원들이 좋은 문장을 바라보는 기준은 조금씩 다릅니다. 하지만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하나의 공통점이 보입니다. 한 번 읽고 지나가는 문장이 아니라, 사람의 마음에 머물러 다시 생각하게 만드는 문장 을 찾는다는 것입니다.
김연수 소설가는 무엇을 말하느냐만큼 어떻게 표현하느냐 를 중요하게 봅니다. 우리말의 아름다움을 살리면서도 좋은 차를 마신 뒤 입안에 은은한 단맛이 남듯 여운을 주고, 시간이 지나 다시 떠올렸을 때 새로운 의미를 발견할 수 있는 문장에 주목합니다.
안희연 시인은 너무 어렵지 않으면서도 비밀스러움을 품은 문장 을 이야기합니다. 처음에는 직관적으로 다가오지만 ‘저 문장은 무슨 뜻일까?’라고 한 번 더 생각하게 만들고, 그 안에 희망과 위로, 성찰의 메시지가 담겨 있는지를 살핍니다.
요조는 바쁘고 정신없이 움직이는 광화문의 일상 속에서 사람의 걸음을 잠시 멈추게 하는 힘 을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잠시 글판을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희망과 기쁨, 감사처럼 다시 일상을 살아갈 힘이 되는 감정을 느낄 수 있는 문장을 찾습니다.
유희경 시인은 문장 하나가 실제로 한 사람의 삶에 미칠 수 있는 힘을 생각합니다. 자신이 좋은 문장에 감탄하고 위로받았던 것처럼, 누군가 광화문글판을 읽고 ‘괜찮다’, ‘괜찮을 것이다’라고 다시 마음을 다잡을 수 있는 문장 을 고르고자 합니다.
표현과 여운, 비밀스러움과 성찰, 잠시 멈추게 하는 힘, 그리고 위로. 표현하는 방식은 서로 다르지만 결국 문안선정위원들이 찾는 것은 광화문을 지나간 뒤에도 사람들의 마음속에 오래 남는 한 문장 입니다.
문안선정위원 4인의 기준
좋은 문장을 고르는
네 가지 시선
네 명의 문안선정위원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기준을 한눈에 살펴보세요.
카드를 누르면 핵심 생각이 펼쳐집니다.
김연수 소설가
+
표현과 여운
시간이 지나 다시 떠올렸을 때
새로운 의미를 발견할 수 있는 문장.
# 우리말 # 표현 # 여운
안희연 시인
+
비밀스러움과 성찰
쉽게 다가오지만
한 번 더 생각하게 만드는 문장.
# 생각 # 비밀스러움 # 성찰
요조
+
잠시 멈추게 하는 힘
바쁜 일상 속에서
잠깐 걸음을 멈추게 하는 문장.
# 멈춤 # 희망 # 일상의 힘
유희경 시인
+
위로와 다시 살아갈 힘
누군가 다시 마음을
다잡을 수 있게 해주는 문장.
# 위로 # 용기 # 다시 시작
광화문글판의 주인공은 결국 사람입니다
광화문글판의 문장은 작가의 글에서 시작됩니다. 하지만 그 문장이 완성되는 곳은 광화문이 아닙니다. 그 문장을 읽고 자신의 하루와 연결하는 사람들의 마음속입니다.
누군가는 힘든 날 위로를 얻고, 누군가는 새로운 용기를 얻습니다. 그래서 광화문글판을 만드는 사람들의 고민은 하나로 모입니다.
“어떤 문장이 사람들의 마음에 오래 남을 수 있을까.” 오늘도 그 질문에서 한 줄의 문장이 시작됩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이번 편에 소개된 광화문글판 문안선정위원은 누구인가요?
소설가 김연수, 시인 안희연·유희경, 수필가 겸 뮤지션 요조입니다.
Q. 문안선정위원들이 말하는 좋은 문장의 기준은 무엇인가요?
문안선정위원들은 표현 방식은 다르지만, 한 번 읽고 지나가기보다 사람의 마음에 오래 머물며 다시 생각하게 만드는 문장을 중요하게 봅니다. 김연수 소설가는 우리말의 아름다운 표현과 여운을, 안희연 시인은 어렵지 않으면서도 생각할 거리를 남기는 비밀스러움과 메시지를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요조는 바쁜 일상 속에서 잠시 걸음을 멈추게 하고 희망과 기쁨, 감사를 전하는 힘을, 유희경 시인은 누군가에게 위로와 다시 살아갈 의지를 건네는 힘을 좋은 문장의 중요한 기준으로 이야기합니다.
Q. 광화문글판은 언제부터 시작되었나요?
1991년부터 시작되어 계절마다 새로운 문안으로 시민들을 만나고 있습니다.
함께 보면 좋은 콘텐츠
참고 자료
김연수, 안희연 인터뷰 : 교보생명 뉴스룸
「”우리의 말이 얼마나 아름다운지” 광화문글판 문안선정위원 김연수 소설가 인터뷰」
「”우리는 모두 문장공동체” 광화문글판 문안선정위원 안희연 시인을 만나다」
요조, 유희경 인터뷰: 『광화문에서 읽다 거닐다 느끼다』(광화문글판 문안선정위원회 엮음, ISBN 979-11-7061-325-1)
about AUTHOR
교보생명 뉴스룸 편집팀 교보생명의 철학과 가치를 더 많은 사람들에게 전달합니다.
뉴스룸에서 제공하는 콘텐츠(일부 사용에 제한이 있는 콘텐츠 제외)는 소셜네트워크 서비스(SNS), 인터넷 커뮤니티 등으로 자유롭게 배포하고 공유할 수 있습니다. 콘텐츠 배포·공유 및 활용 시에는 출처와 링크 삽입을 부탁드립니다.
광화문글판 문안을 정하는 사람들
핵심 요약
이 글은 소설가 김연수, 시인 안희연·유희경, 수필가 겸 뮤지션 요조 등 광화문글판 문안선정위원들이 말하는 ‘좋은 문장의 기준’을 다룹니다.
광화문 한복판에 걸리는 짧은 문장. 그 뒤에는 이 문장을 세상에 내보내기까지 오랜 시간 고민한 광화문글판 문안선정위원들이 있습니다.
계절이 바뀔 때마다 새로운 글귀가 시민들을 만납니다. 누군가에게는 출근길의 위로가 되고, 누군가에게는 지친 하루를 다시 시작하는 힘이 됩니다.
하지만 이 문장이 시민에게 닿기까지는 긴 고민의 시간이 필요합니다. 어떤 말이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지, 어떤 표현이 사람들의 마음에 오래 남을 수 있을지.
시인과 작가, 그리고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광화문글판 문안선정위원들은 한 문장을 고르는 일이 단순히 좋은 글을 찾는 일이 아니라, 사람들의 마음에 닿을 언어를 찾는 과정이라고 이야기합니다.
역사와 함께 그 자리에 — 김연수
소설가 김연수에게 광화문글판은 역사와 함께 흘러가는 존재입니다. 광화문에서 열리는 수많은 행사마다 늘 함께 사진으로 남아 있는 풍경을 보며, 그는 광화문글판이 지금처럼 그 자리에서 역사와 함께 있어주었으면 한다고 말합니다. 김연수 소설가 인터뷰 전문 보기 →
함께 나누는 문장공동체 — 안희연
안희연 시인에게 광화문글판은 ‘같은 문장을 공유하는 문장공동체’를 만드는 자리입니다. 계절마다 우리를 스쳐 가는 문장 하나가, 그 문장을 함께 나눈 사람들을 서로 연결한다고 이야기합니다. 안희연 시인 인터뷰 전문 보기 →
흔들릴 때 나를 붙잡아주는 닻 — 요조
요조(신수진)는 싱어송라이터이자 작가입니다. 책방 ‘무사’를 운영하며, 산문집 『눈이 아닌 것으로도 읽은 기분』, 『만지고 싶은 기분』 등을 통해 삶과 사랑, 고독과 위로에 관한 사유를 섬세하게 기록해 왔습니다.
요조는 고등학생 시절부터 종로와 광화문 일대를 오가며 살았습니다. 제주에서 운영하던 책방을 2025년 4월 서울 신촌으로 옮겨온 뒤에도, 그에게 광화문글판은 오래된 친구처럼 각별한 풍경으로 남아 있습니다.
가장 마음에 남는 글판을 묻자 요조는 2023년 겨울, 이원 시인의 시구를 꼽았습니다. 첫눈이 내려올 자리를 만들자는 문장이었습니다.
요조에게 광화문글판은 흔들리는 순간 나를 붙잡아주는 ‘닻’과 같은 존재입니다. 바쁘게 흘러가는 도시 속에서 스스로가 어디로 가고 있는지조차 모른 채 떠밀려간다고 느낄 때, 그 마음을 다잡아주는 역할을 한다고 이야기합니다.
문안선정위원으로 함께 활동 중인 유희경 시인과의 일화도 전했습니다. 예전에 유희경 시인의 시가 글판에 걸렸을 때, 그 문안을 추천한 사람이 바로 요조였다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며 서로 뭉클했던 순간이었다고요.
동경의 장소였던 곳에서 — 유희경
유희경 시인은 시집 『우리에게 잠시 신이었던』으로 사랑과 상실, 희망과 그늘을 담아왔고, 산문집 『반짝이는 밤의 낱말들』을 펴냈습니다. 시집 전문 서점 ‘위트 앤 시니컬’을 운영하며 시와 독자가 직접 만나는 공간을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유희경 시인에게 광화문글판은 오랫동안 동경의 장소였습니다. 어릴 적부터 시내에 나갈 때마다 올려다보던 글판이었고, 그 문장들이 삶에 적잖은 영향을 끼쳤다고 말합니다. 그런 자신이 문안선정위원이 되었다는 사실에 묵직한 책임감을 느낀다고요.
2024년 겨울 글판에는 유희경 시인의 시 ‘대화’의 한 구절이 오르기도 했습니다. 좋은 대화일수록 끝나고 나면 혼자 남겨진 듯한 허전함이 남는다는 마음을 담은 시입니다.
외국의 문학 관계자들과 이야기할 때마다 유희경 시인은 광화문글판을 자랑하곤 합니다. 상업 광고가 아닌 시가 걸리는 도심 한복판의 풍경을, 그는 ‘나라의 국격’이라는 다섯 글자로 표현하고 싶다고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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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문안선정위원
당신이라면
어떤 문장을 고르겠어요?
광화문 한복판에 걸릴 단 한 문장을 고른다면,
당신은 무엇을 가장 중요하게 볼까요?
마음에 가장 가까운 기준 하나를 골라보세요.
좋은 문장을 고를 때 가장 중요한 것은?
01
읽고 난 뒤에도
여운이 남는 문장
02
쉽지만 한 번 더
생각하게 하는 문장
03
바쁜 걸음을 잠시
멈추게 하는 문장
04
힘든 사람에게
위로가 되는 문장
나와 가까운 문장 선정 기준
다시 선택하기
문안선정위원들은 저마다 다른 기준으로
사람들의 마음에 오래 남을 한 문장을 찾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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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수 소설가와 비슷한 기준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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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수 소설가는 무엇을 말하는지만큼 어떻게 표현하느냐를 중요하게 봅니다. 우리말의 아름다움을 살리면서도 읽고 난 뒤 은은한 여운이 남고, 시간이 지나 다시 떠올렸을 때 새로운 의미를 발견할 수 있는 문장에 주목합니다.',
keyword:
'# 표현 # 여운 # 우리말의 아름다움'
},
ahn: {
title:
'안희연 시인과 비슷한 기준이에요.',
text:
'안희연 시인은 너무 어렵지 않으면서도 작은 비밀을 품고 있는 문장에 끌립니다. 처음에는 쉽게 다가오지만, 읽은 뒤 “무슨 뜻일까?” 하고 한 번 더 생각하게 만드는 문장을 중요하게 봅니다.',
keyword:
'# 생각 # 비밀스러움 # 성찰'
},
yozoh: {
title:
'요조와 비슷한 기준이에요.',
text:
'요조는 바쁘고 정신없이 움직이는 광화문의 일상에서 사람의 걸음을 잠시 멈추게 하는 힘을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짧은 문장을 바라보는 순간 희망과 기쁨, 감사처럼 다시 일상을 살아갈 힘을 느낄 수 있는지를 살핍니다.',
keyword:
'# 멈춤 # 희망 # 일상의 힘'
},
yoo: {
title:
'유희경 시인과 비슷한 기준이에요.',
text:
'유희경 시인은 문장 하나가 실제로 한 사람의 삶에 미칠 수 있는 힘을 생각합니다. 누군가 글판을 읽고 “괜찮다”, “괜찮을 것이다”라고 다시 마음을 다잡을 수 있는 문장을 고르고자 합니다.',
keyword:
'# 위로 # 용기 # 다시 살아갈 힘'
}
};
const buttons =
root.querySelectorAll('.kst-option');
const result =
root.querySelector('#kst-result');
const resultTitle =
root.querySelector('#kst-result-title');
const resultText =
root.querySelector('#kst-result-text');
const resultKeyword =
root.querySelector('#kst-result-keyword');
const resetButton =
root.querySelector('#kst-reset');
buttons.forEach(function (button) {
button.addEventListener(
'click',
function () {
const type =
button.dataset.type;
const data =
resultData[type];
if (!data) {
return;
}
resultTitle.textContent =
data.title;
resultText.textContent =
data.text;
resultKeyword.textContent =
data.keyword;
buttons.forEach(
function (item) {
item.setAttribute(
'aria-pressed',
'false'
);
}
);
button.setAttribute(
'aria-pressed',
'true'
);
result.classList.remove(
'is-show'
);
requestAnimationFrame(
function () {
result.classList.add(
'is-show'
);
}
);
window.setTimeout(
function () {
const rect =
result.getBoundingClientRect();
if (
rect.top < 0 ||
rect.bottom >
window.innerHeight
) {
const reduceMotion =
window.matchMedia(
'(prefers-reduced-motion: reduce)'
).matches;
result.scrollIntoView({
behavior:
reduceMotion
? 'auto'
: 'smooth',
block: 'nearest'
});
}
},
120
);
}
);
});
resetButton.addEventListener(
'click',
function () {
result.classList.remove(
'is-show'
);
buttons.forEach(
function (item) {
item.setAttribute(
'aria-pressed',
'false'
);
}
);
buttons[0].focus({
preventScroll: true
});
}
);
})();
어떤 문장이 광화문글판에 걸릴까요?
문안선정위원들이 좋은 문장을 바라보는 기준은 조금씩 다릅니다. 하지만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하나의 공통점이 보입니다. 한 번 읽고 지나가는 문장이 아니라, 사람의 마음에 머물러 다시 생각하게 만드는 문장을 찾는다는 것입니다.
김연수 소설가는 무엇을 말하느냐만큼 어떻게 표현하느냐를 중요하게 봅니다. 우리말의 아름다움을 살리면서도 좋은 차를 마신 뒤 입안에 은은한 단맛이 남듯 여운을 주고, 시간이 지나 다시 떠올렸을 때 새로운 의미를 발견할 수 있는 문장에 주목합니다.
안희연 시인은 너무 어렵지 않으면서도 비밀스러움을 품은 문장을 이야기합니다. 처음에는 직관적으로 다가오지만 ‘저 문장은 무슨 뜻일까?’라고 한 번 더 생각하게 만들고, 그 안에 희망과 위로, 성찰의 메시지가 담겨 있는지를 살핍니다.
요조는 바쁘고 정신없이 움직이는 광화문의 일상 속에서 사람의 걸음을 잠시 멈추게 하는 힘을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잠시 글판을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희망과 기쁨, 감사처럼 다시 일상을 살아갈 힘이 되는 감정을 느낄 수 있는 문장을 찾습니다.
유희경 시인은 문장 하나가 실제로 한 사람의 삶에 미칠 수 있는 힘을 생각합니다. 자신이 좋은 문장에 감탄하고 위로받았던 것처럼, 누군가 광화문글판을 읽고 ‘괜찮다’, ‘괜찮을 것이다’라고 다시 마음을 다잡을 수 있는 문장을 고르고자 합니다.
표현과 여운, 비밀스러움과 성찰, 잠시 멈추게 하는 힘, 그리고 위로. 표현하는 방식은 서로 다르지만 결국 문안선정위원들이 찾는 것은 광화문을 지나간 뒤에도 사람들의 마음속에 오래 남는 한 문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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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바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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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안선정위원 4인의 기준
좋은 문장을 고르는
네 가지 시선
네 명의 문안선정위원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기준을 한눈에 살펴보세요.
카드를 누르면 핵심 생각이 펼쳐집니다.
김연수 소설가
+
표현과 여운
시간이 지나 다시 떠올렸을 때
새로운 의미를 발견할 수 있는 문장.
# 우리말 # 표현 # 여운
안희연 시인
+
비밀스러움과 성찰
쉽게 다가오지만
한 번 더 생각하게 만드는 문장.
# 생각 # 비밀스러움 # 성찰
요조
+
잠시 멈추게 하는 힘
바쁜 일상 속에서
잠깐 걸음을 멈추게 하는 문장.
# 멈춤 # 희망 # 일상의 힘
유희경 시인
+
위로와 다시 살아갈 힘
누군가 다시 마음을
다잡을 수 있게 해주는 문장.
# 위로 # 용기 # 다시 시작
(function () {
const root =
document.getElementById(
'kyobo-criteria-cards'
);
if (
!root ||
root.dataset.initialized === 'true'
) {
return;
}
root.dataset.initialized = 'true';
const cards =
root.querySelectorAll(
'.kcc-card'
);
cards.forEach(
function (card) {
const button =
card.querySelector(
'.kcc-toggle'
);
button.addEventListener(
'click',
function () {
const isOpen =
card.classList.contains(
'is-open'
);
card.classList.toggle(
'is-open',
!isOpen
);
button.setAttribute(
'aria-expanded',
String(!isOpen)
);
}
);
}
);
})();
광화문글판의 주인공은 결국 사람입니다
광화문글판의 문장은 작가의 글에서 시작됩니다. 하지만 그 문장이 완성되는 곳은 광화문이 아닙니다. 그 문장을 읽고 자신의 하루와 연결하는 사람들의 마음속입니다.
누군가는 힘든 날 위로를 얻고, 누군가는 새로운 용기를 얻습니다. 그래서 광화문글판을 만드는 사람들의 고민은 하나로 모입니다.
“어떤 문장이 사람들의 마음에 오래 남을 수 있을까.” 오늘도 그 질문에서 한 줄의 문장이 시작됩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이번 편에 소개된 광화문글판 문안선정위원은 누구인가요?
소설가 김연수, 시인 안희연·유희경, 수필가 겸 뮤지션 요조입니다.
Q. 문안선정위원들이 말하는 좋은 문장의 기준은 무엇인가요?
문안선정위원들은 표현 방식은 다르지만, 한 번 읽고 지나가기보다 사람의 마음에 오래 머물며 다시 생각하게 만드는 문장을 중요하게 봅니다. 김연수 소설가는 우리말의 아름다운 표현과 여운을, 안희연 시인은 어렵지 않으면서도 생각할 거리를 남기는 비밀스러움과 메시지를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요조는 바쁜 일상 속에서 잠시 걸음을 멈추게 하고 희망과 기쁨, 감사를 전하는 힘을, 유희경 시인은 누군가에게 위로와 다시 살아갈 의지를 건네는 힘을 좋은 문장의 중요한 기준으로 이야기합니다.
Q. 광화문글판은 언제부터 시작되었나요?
1991년부터 시작되어 계절마다 새로운 문안으로 시민들을 만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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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inEntit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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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ype": "Question",
"name": "이번 편에 소개된 광화문글판 문안선정위원은 누구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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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me": "문안선정위원들이 말하는 좋은 문장의 기준은 무엇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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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xt": "문안선정위원들은 표현 방식은 다르지만, 한 번 읽고 지나가기보다 사람의 마음에 오래 머물며 다시 생각하게 만드는 문장을 중요하게 봅니다. 김연수 소설가는 우리말의 아름다운 표현과 여운을, 안희연 시인은 어렵지 않으면서도 생각할 거리를 남기는 비밀스러움과 메시지를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요조는 바쁜 일상 속에서 잠시 걸음을 멈추게 하고 희망과 기쁨, 감사를 전하는 힘을, 유희경 시인은 누군가에게 위로와 다시 살아갈 의지를 건네는 힘을 좋은 문장의 중요한 기준으로 이야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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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바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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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HISTORY
30자의 희망,
광화문글판
1991년부터 이어져 온
광화문글판의 역사와 의미를
만나보세요.
역사와 의미 보기
→
02
MAKING
한 문장은 어떻게
광화문에 걸릴까?
문안 선정부터 디자인과 설치까지,
광화문글판이 완성되는
과정을 따라가 보세요.
제작 과정 보기
→
03
INTERACTIVE
오늘 나에게 필요한
한 문장은?
지금 당신의 마음에 필요한
광화문글판의 한 문장을
찾아보세요.
한 문장 찾아보기
→
참고 자료
김연수, 안희연 인터뷰 : 교보생명 뉴스룸
「”우리의 말이 얼마나 아름다운지” 광화문글판 문안선정위원 김연수 소설가 인터뷰」
「”우리는 모두 문장공동체” 광화문글판 문안선정위원 안희연 시인을 만나다」
요조, 유희경 인터뷰: 『광화문에서 읽다 거닐다 느끼다』(광화문글판 문안선정위원회 엮음, ISBN 979-11-7061-3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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